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NEWS & THESIS2987

알록달록 새단장 국립대구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 새단장 오픈 12.12.화요일, 오늘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볼수 없었던 한복의 아름다움과 영상, 노리개와 장신구, 갓, 허리띠, 모담, 금직저고리 등 볼거리 다양합니다. 조선현판 특별전도 하고 있으니 함께 보러오시기 바랍니다. *** 이상 장용준 실장 알림이라 관심 있는 분들 참고바랍니다. 2023. 12. 13.
옥천 이성산성에서 문터가 출현했다는데 옥천 이성산성은 말이 좀 많다. 아마 토지 매입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얼마전에는 소유주가 무단으로 개간인가 도로를 내서인가 해서 논란에 휩싸였다. 두어 번 발굴조사를 했더니, 그런대로 신라 산성으로 드러나고 연못용 목곽이 드러나면서 아연 관심을 끄는가 하면 이곳이 바로 삼국사기에서 신라 백제 격전지 중 하나로 거론한 굴산성이라는 주장이 여기저지 터져나왔다. 그런 데를 옥천군이 3차 발굴조사를 벌인 모양이고, 그 결과 성으로 통하는 문터가 있을 곳으로 추정되는 흔적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번 조사는 충청북도와 옥천군이 3억 2천만원 들여 도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단다. 부담 비율은 어케 되는지는 모르겠다. 실제 발굴조사는 호서문화유산연구원 이라는 데서 했다. 이번 조사는 성벽을 쨌다는데, 남.. 2023. 12. 12.
망우리의 어제와 오늘(2), 서울역사박물관 망우동 특별전 - 망우리 공동묘지 망우리 공동묘지는 1933년 개장하고 딱 40년 만이 1973년 4만7천754위가 되면서 만땅이 되어 새로운 무덤을 쓰는 묘지로서는 기능이 끝난다. 이 기능 정지는 대규모 탈출을 불렀으니 무덤을 뽑아 옮겨가거나 파묘한 것이다. 그리하여 2023년 10월 현재는 6천579위만 남았다. 망우리 혹은 망우동 역사에서 무덤은 뺄 수 없다. 그 등장 자체가 앞서 본대로 이성계 건원릉 점지에서 시작하는 까닭이다. 지금도 동구릉을 가보면 철조망 너머가 망우동 묘지다. 사대문 안에는 무덤을 못 쓰게 했으니 다른 양반 가문도 이곳에다 무덤을 많이 썼다. 앞서 소개한 1760년 망우동지에도 벌써 "땅이 있으면 명칭과 경관이 있고, 그 후에 무덤이 있고 사람이 있고 풍속과 문헌이 있다"라 쓸 만큼 망우동 일대는 조선후기에 .. 2023. 12. 12.
산림문화자산,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림유산 https://www.forest.go.kr/kfsweb/kfi/kfs/cms/cmsView.do?mn=NKFS_04_03_01&cmsId=FC_000351 산림청 - 행정정보 > 법령정보 > 소관법령산림청 - 행정정보 > 법령정보 > 소관법령www.forest.go.kr 내가 다른 정부부처는 제대로 경험한 적이 없어서 현실감이 떨어지기는 하나, 새삼스레 산림청 소관 관련 법령 현황을 알아보니 그렇다. 법률만 해도 24개라, 그것을 그냥 나열만 할 수 없으니 산림산업정책·산림복지·산림보호·산림재난통제의 크게 네 개 카테고리로 나눔을 본다. 이걸 보면 각종 어중이떠중이 법률까지 합쳐 12개에 지나지 아니하는 문화재청은 진짜로 구멍가게 맞다. [문화재청 소관 법률은 ( https://www.cha.go.kr.. 2023. 12. 12.
태안군 백화산에서 속살 드러낸 천신 제사터 태일전 1. 태일太一이란 무엇인가? 동아시아 세계에서 태일太一은 나름 철학적 개념이라 하지만, 실은 단순무식해서 가장 크신[太] 하나[一] 뿐인 존재라는 뜻에 지나지 아니하며, 그런 까닭에 태일泰一이라고도 쓰고, 더러 태을太乙이라고도 한다. 주로 도교 경전에 많이 보이는 명칭이기도 한데, 한국사회에서는 무속사회에 자주 보인다. 이는 한국사회 무속이 한국고유한 전통 사상이 아니라 실은 그것이 도교의 다른 이름이라는 증거 중 하나다. 태일은 그런 까닭에 간단히 말해 모든 생명의 근원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태일은 보다시피 지극히 관념적이고 추상적이라, 그 표현 자체로는 실상 주역에서 비롯한 태극太極과 비스무리해서, 둘을 구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관념에 지나지 아니하는 이 태일이 뭇 생명 어머니가 될 수는 없.. 2023. 12. 11.
최송설당, 좌협시 여운형 우협시 송진우를 거느린 시대의 절대 대모大母 1935년 사진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이 막 개막한 망우동 특별전 낙이망우樂以忘憂 전에 망우리묘지와 관련한 인물 고하 송진우를 소개하는 코너에 출연했다. 저때는 이미 송설당이 사재를 전부 희사해 송설학원을 만들고 고향 경북 김천에 김천고보를 개교(1931)한 뒤다. 조선총독부와 쟁투를 벌여 마침내 학교를 개교한 송설당이다. 남성 중심으로 기술한 역사를 배신하는 한 장면이다. 개교식인가 초대된 몽양은 김천고보를 영남의 오아시스라 칭했다. 고하 송진우. 그 역시 몽양과 더불어 한 시대를 풍미하고 해방정국에서는 몽양과 마찬가지로 테러에 암살당한 비운의 인물이다. 그들을 좌우협시로 거느린 송설당을 어찌 자리매김할 것인가? 단순히 나이가 제일 많은 연장자라서? 아님 그냥 돈 많은 여성 갑부라서? 아니다. 그는 선각자.. 2023. 12.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