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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3265

닭다리인 줄 알았더니 2천 년 전 로마시대 보물로 드러난 은단검 2000년 저 유물 발굴 소식을 언론이 타전할 때 개중 한 곳에서는 아래와 같은 메인 타이틀과 서브 타이틀을 달았다.   'Rusty lump' turns out to be 2,000-year-old silver dagger used by Roman soldier By Laura Geggel published February 28, 2020 Until it was restored, it kind of looked like a chicken finger. 간단히 말해 마치 치킨 다리 chicken finger 처럼 생긴 녹슨 덩어리 rusty lump 가 보존처리 결과 로마 병사가 2천 년 전에 사용한 은으로 만든 칼로 드러났다는 말이다. 앞에 첨부한 사진이 훗날 보물로 드러난 닭다리 같은 녹슨 덩어리다... 2024. 5. 15.
[예고] 한국-오스트리아 현대장신구 교류전 서울공예박물관이 마침내 외국물도 먹어야 했다해서인지 한국-오스트리아 현대장신구 교류전를 기획하고선 이라는 요상한 제목을 달고선 특별전을 준비하고는 5월 28일 개막하기로 한 모양이라. 그걸 알리는 현수막을 하필 휴관일인 오늘 내걸었다며 그 관장 광산 김가 수정 씨가 알리면서 놀러오라 손짓한다. 참고로 난 초청장 안 오는 전시는 안 간다. 2024. 5. 13.
현재도 계속 중인 누비아 구출작전, 시카고대 카닐리언 조사보고서 공개 어쩌다 어제오늘 계속 나일강 아스완댐 건설에 즈음한 이른바 누비아 구조 캠페인 Nubian Salvage campaigns 과 관련한 움직임들을 정리하게 되었거니와, 50년 전에 시작한 이 프로젝트가 현재도 계속 중이라는 사실이 놀랍다. 수몰 문화유산 구출 대작전 : 누비아 기념물 구조 국제 캠페인[International Campaign to Save the Monuments 이를 위한 국제연대 중 미국 쪽 움직임으로 시카고 대학이 동참했다 했거니와, 이 시카고대학에는 그네들 말로는 이 학교에 저명한 ancient West Asia and North Africa 중심 박물관이 있다 하거니와 고대 서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중심 주제 박물관이 있는 모양이라 나는 보지 않았으므로 뭐라 코멘트할 것이 없다. 다.. 2024. 5. 11.
크레타 섬 농부가 주차하다 발견했다는 3천400년 전 미노아 무덤 2018년에 있었던 일인데 어찌하여 이 소식이 6년이 지난 지금 이곳저곳에서 보이기 시작하는지 모르겠다. 암튼 각설하고 3천400년 전쯤에 만든 청동기시대 미노아 문명 일단을 증언하는 무덤 하나가 실로 우연히 크레타 Crete 섬 동부 이에라페트라 Ierapetra 라는 지방 올리브 숲 농장에서 출현했다는데, 그 발견이 실로 우연이라 이 사연이 좀 재미 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농부가 어느날 올리브 숲에다가 자기 차를 주차하려다가 갑자기 싱크홀이 생긴 느낌을 받고는 서둘러 차를 빼고는 살피니 땅으로 구멍이 뻥 하나 뚫려 있어, 그 안을 살피니 저랬다고 한다. 합성한 두 장 중 앞이 씽크홀 구멍이고 아래가 그 내부로 들여다본 모습이라 그 내부를 좀 더 보면 다음과 같다고. 그렇담 도대체 올리브 농장.. 2024. 5. 11.
고대 이집트, 치과의료와 구강위생의 선진국 by 유성환 고대 이집트가 치과 선진국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기자 Giza 에서는 기원전 2500년경 제작된 브릿지(보철)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이 유물은 현재 "기자 브릿지 [Giza Teeth"라 일컫습니다. 기원전 1200년경 브릿지도 발견되었는데 앞 그림처럼 가운데 치아 두 개는 치근(이뿌리)이 다 드러나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 치아를 이식했다는 뜻인데요, 세계 최초의 임플란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구취에 대한 처방도 가지고 있었는데요, 《에베르스 파피루스》 852-853장에는 "몰약 수지와 유향, 멜론, 키프로스의 풀, 포플러의 부드러운 부분, 팔레스타인의 갈대, 티-솁세스 나무, 페레트-셰니 과일, 위네케텐 광물, 제메텐 광물 등을 곱게 갈아서 가루로 만든 후.. 2024. 5. 11.
[아산 읍내동 당간지주 발굴] (1) 북극성 심장을 뚫었다 이른바 주종 유구 鑄鐘遺構라 해서 절에서 딩딩 울리던 종을 만든 흔적이 출현한 아산 읍내동 당간지주 주변 발굴성과가 공개되었거니와, 이 일대는 언제나 저 당간지주가 그 일체로 들어갔을 절터가 궁금하긴 했거니와 마침 그런 시도를 아산시에서 한 모양이라 살피니 그 지표조사와 정비계획, 그리고 시굴과 발굴조사에 이르기까지 가경고고학연구소 라는 기관에서 깊이 간여한 데라 아산시랑은 무슨 짙은 인연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기관에서 이렇게 공을 들여 특정한 유적을 집착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그것이 발굴조사까지 이어졌으니, 이런 발굴들을 토대로 삼는 향후 정비계획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발현할지 지켜봐야겠다. 이번 발굴은 단순히 절터 하나를 찾는데 그치지 아니한다. 저 앞에 첨부한 구글어스 지도들이 명확히 보여주듯..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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