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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슈퍼엠에서 조국으로, 조국에서 설리로 오늘 뉴스시장은 유난히 정신이 사납다. 내가 몸담은 문화부를 거점으로 정리하면 우선 오전에는 SM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그룹 슈퍼엠(SuperM)이 미국 무대 데뷔와 동시에 내놓은 미니앨범 '슈퍼엠'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하더니, 오후로 넘어가서는 2시에 사퇴 압박에 시달린 조국 법무장관이 마침내 자리에서 내려온다고 선언했다. 5시 04분에는 이라는 느닷없은 소식이 띵 하니 긴급으로 전해졌으니, 이는 결국 이내 그의 사망을 확인하는 소식으로 발전했다. 연예인 설리 숨진 채 발견…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종합)송고시간 | 2019-10-14 17:34성남시 자택서 매니저가 발견…유서는 발견 안 돼 슈퍼엠 빌보드 정복이야 반기기 않을 사람이 아주 적을 테고, 조..
[전문]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입장문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습니다.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기초한 수사구조 개혁",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 등은 오랜 소신이었습니다.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습니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습니다. 그러..
가을 만연한 경복궁 경복궁에 가을이 암세포마냥 퍼져 화살나무 갓 자른 간댕이 같고 그 핏빛 사이로 젊은 처자 둘 무에 그리 재밌는지 얘기 나누다 자지러진다, 봄이라면 땅에서 솟아난 사꾸라라 했을 법 조락을 탐하는데 오뉴월 소불알처럼 감이 열렸더라.
사우디 심장부를 흔든 방탄소년단 사우디 아미도 춤추고 떼창하고…"어메이징" BTS 공연송고시간 | 2019-10-12 09:47해외 가수 최초 스타디움 공연에 3만 관객…멤버들 "우리 또 봐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사우디 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는 방탄소년단BTS가 스타디움 공연을 했다. 이 현장 취재를 위해 연합뉴스는 가요 담당 기자를 현지에 파견했다. 여러 통신 악조건에서 그 공연 생생한 실황을 담은 소식을 전해왔다. 뭐 안 봐도 비디오라, 그 열기는 이 기사에서도 어느 정도 엿본다. 차도르 히잡을 쓴 아랍 여성들이 광란의 밤을 보낸 듯하다. 비단 BTS가 아니래도, 중동 혹은 아랍 혹은 회교권에서의 한류 역시 그 강도가 만만치 않거니와그런 생생한 흐름을 나는 10여년 전 이란에서 경험했거니와, 그때는 대장금 시절이라, 이란은..
발굴성과를 내야 하는 폼페이유적, 이번에는 글레디에이터 '검투사들의 혈투'…伊 폼페이서 2천년된 벽화 발굴송고시간 | 2019-10-11 22:26 요새 폼페이 유적 발굴 홍보가 뭔가 기획에 의한 흐름에 위치하지 아니한가 할 정도로 그 의도성이 강하게 다가온다. 부쩍부쩍 새로운 발굴소식을 전하는 폼페이 당국의 보도자료가 외신을 타고 연일 배포된다. 한데 그 발굴소식이란 것들을 보면 어째 뭔가 좀 모자란 느낌이 짙다. 조막디 만한 발굴성과를 침소봉대한다랄까? 그런 느낌이 무척이나 짙다. 이런 흐름이 간취되는 다른 곳으로 이집트 룩소르 유적이 있다. 이곳에서는 듣자니 툭하면 이집트 당국에서 카이로 주재 특파원을 불러제끼는 발굴쇼를 벌인다고 한다. 발굴소식은 즉각즉각 공개되고 공유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다만, 폼페이 홍보를 보면 내 보기에 일정한 패턴이 있어, 저..
#BTSinRiyadh BTS 사우디 입성에 아랍 아미 들썩…리야드 보랏빛으로 '반짝'송고시간 | 2019-10-11 09:0411일 비아랍권 가수 최초 스타디움 공연…"팬들 만날 생각에 설레"빅히트 "3만명 규모"…입국장부터 리허설 현장 밖까지 팬들 환호 방탄소년단 사우디 공연 취재를 위해 리야드에 입성한 이은정 기자가 1신을 보내왔다. 예상대로 통신 환경이 원활치 못하다 해서 고생을 더 많이 하는 모양이다. 일전에 잠깐 말했듯이, 리야드 공연에 기자를 파견해야 하느냐를 두고 나로서는 조금 고민이 없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여성기자가 취재활동을 펴기에는 여러 제약이 있다는 후문도 있었고, 더구나 그곳으로 들락하는 일정이 살인적이었던 까닭이다. 그래도 중동 지역 공연이라는 의미가 없지는 않은 듯해서, 현지 취재를 결정했고, 경영..
두 사람이라 일이 곱배기가 된 노벨문학상 올해 부문별 노벨상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대개 오후 6시30분쯤 발표했다. 한데 문학상은 저녁 8시라, 스웨덴한림원이 나를 골탕 먹이려 부러 시간을 늦잡은 모양이다. 수상작가 발표 소식이 힌줄짜리 긴급기사로 배포된 시점은 우리 시간으로 8시3분. 작년 심사위원단이 미투에 휘말리는 바람에 발표하지 못한 작년치까지 두 수상자가 동시에 발표되는 바람에 일감이 두 배로 늘었다. 부서별 업무 분장이 이뤄지는데 노벨문학상 발표 관련 스트레이트 기사는 국제부가 전담하고 기타 수상작가 소개와 작품 세계 전문가 멘트는 문학을 전담하는 문화부 소관이다. 물론 둘은 따로 놀지 않아 적절하게 버무려 관련 기사를 작성해 내보낸다. 2018 수상작가 올가 토카르추크는 좀 고생이 심했는데 올해 수상작가 페터 한트케에 견주어서는 덜 ..
유시민이 벌집을 만든 KBS 오늘은 KBS가 하루죙일 쑤셔놓은 벌집이었다. 그 분란 단초를 유시민이라는 유투브 작가 - 그 자신은 요새 기자라는 말을 자주 하더라만 -가 촉발했다는 점에서 이채로운 점이 있다. 직접 사건 발단은 이렇다. KBS, 김경록 인터뷰 논란 지속에 조사위 구성송고시간 | 2019-10-09 21:54"이른 시일 내 결과 발표"…조국 관련 특별취재팀도 운영 어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 차장을 초청한 인터뷰를 방송하면서, 지난달 10일 이뤄진 김 차장의 KBS 인터뷰 내용이 검찰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가뜩이나 조국 사태를 둘러싸고, 한국사회가 두 진영으로 나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