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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6118

스톤헨지, 위험유산 등재 위험 벗어나 인근을 지나는 A303 국도 변경 계획을 둘러싸고 자칫 이 계획이 경관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위험에 처한 유산[Heritage in danger] 목록에 오를 뻔한 영국 남부 소재 저명한 신석기 선사시대 거석기념물 스톤헨지Stonehenge가 그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터널 건설을 골자로 하는 스톤헨지 인근 도로 변경 계획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한국시간 25일 인도 뉴델리에서 속개된 제46차 회의에서 스톤헨지를 위험유산 목록에 올릴 것인가를 논의한 결과, 그러지 않기로 했다. 앞서 그 자문기구인 이코모스는 이 도로 변경 계획을 반대하는 영국 국내 일부 여론을 받아들여 WHC에는 위험유산 목록에 올릴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국인 케.. 2024. 7. 24.
[스톤헨지 패러독스] (4) 문화재주의와 환경주의가 결합한 역설 문화재 보존운동과 환경운동은 결이 무척이나 다르면서도 같은 지점이 있으니, 이것이 같은 지점에서 상호 이익에 따라 결합할 때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 가장 극단하는 보기가 스톤헨지 주변 도로 변경 계획을 둘러싼 작금 논란이 그것이다. 이 일에서 둘은 내가 보기에는 출발은 다른데 그 목적하는 바는 같아서 결합한 양상을 보이는데 그런 물리적 결합이 현재까지는 그들이 목적한 대로 스톤헨지 그 자체의 위험에 처한 유산 목록 등재를 목전에 두기에 이르렀다. 이 일은 향후 진행 방향에 따라 세계유산 목록에서 삭제될 수도 있는 길을 연다. 나는 이것이 역설이라 본다. 왜 그러한가? 영국 정부가 발표한 스톤헨지 주변 일대 도로 개선 계획은 누가 봐도 지금 꼬라지 보다는 훨씬 낫다. 지금 스톤헨지 주변은 개판도 이런 개판.. 2024. 7. 24.
한국고대근동학 노트 제6호 한국고대근동학 노트 제6호가 나왔다. 아래 링크에 접속하시면 학회 원문을 무료로 다운로드한다. 아울러 과월호도 다운로드 가능하다.https://drive.google.com/file/d/1npzzLesJxOe-ENjiKP89iRE0ezymexLq/view [배포용]한국고대근동학 노트 제6호 2024 7월.pdf drive.google.com이번 호에도 흥미로운 기사가 많다.이번호 목차▪ 함무라비 이야기 ①: 함무라비의 정복 전쟁 — 김구원 · 7▪ 고대근동의 어느 미친 왕의 이야기 — 김아리 · 22▪ 고대 이집트의 예술 ⑥: 고왕국 시대 귀족 분묘의 부조 — 유성환 · 31▪ 바빌리 사람들의 지혜 ⑥: 위성류 나무와 대추야자 나무 ① — 윤성덕 · 45▪ 아트라하시스 이야기 ⑥ — 주원준 · 66▪ 학.. 2024. 7. 22.
세상에서 가장 큰 지도책 클렌케 아틀라스 Klencke Atlas 1660년 처음 출판된 클렌케 아틀라스 Klencke Atlas는 세계에서 가장 큰 지도책 중 하나다. 네덜란드에서 시작한 이 책은 펼쳤을 때 높이 1.75m(5피트 9인치), 너비 1.9m(6피트 3인치)라, 너무 무거워 영국도서관British Library에서는 이를 운반하는 데 6명이 동원됐다. Klencke Atlas는 독특한 작품이며 다른 복사본이 없다. 보존상태가 아주 좋은 41개 동판화로 구성한 세계지도다. 지도는 떼어내 벽에 전시하도록 출판했다. 지도는 대륙과 여러 유럽 국가 모습을 담았으며 당시의 모든 지리 지식을 포괄한다. 나사우Nassau의 네덜란드 왕자 존 마우리스John Maurice가 이 작품을 창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술가 요안 블라우Joan Blaeu와 혼디우스Hondius.. 2024. 7. 21.
[스톤헨지 패러독스] (3) 죽쑤어 개도 못준 터널 계획안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스톤헨지는 골머리가 있다. 바로 이 인근을 지나는 도로 문제가 그렇다. 저 도로 이름이 A303라 해서 스톤헨지 남쪽을 지난다. 가장 가까운 지점 도로와 스톤헨지 거리는 불과 165m. 더구나 이 도로 놀랍게도 왕복 2차선, 편도 1차선이라, 적지 않은 병목현상이 빚어지곤 한다. 브리튼 섬 남쪽을 동서쪽으로 가르는 중요한 도로지만, 이는 오래된 도로가 겪는 숙명이다. 저 도로 이미 19세기에 자리를 잡았으니, 그때 무슨 차가 있겠는가? 수렛길이다. 그것이 지금의 자동차 도로로 발전했지만 도로 개선은 따르지 않았다. 더구나 아무리 영국사람들이라 해서 저 스톤헨지 휙 지나치기도 어려워, 도로에서 저 광경 바라보는 사람 적지 않아서 병목현상은 더 가중할 수밖에 더 있겠는가? 또 저기라 해.. 2024. 7. 18.
"30만년 전 초기 구석기 거대 손도끼는 예술품" 유럽 대륙을 중심으로 대략 30만년 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초기 구석기시대 석기 유물 중에는 최대 길이 30센티미터에 달하는 손도끼handaxe가 출토되기도 한다. 저 시대라면 아슐리안 도끼가 출현하는 시대라 이 도끼 역시 아슐리안 어셈블리지 Acheulean assemblage를 구성하는 한 요소로 간주한다. 한데 말은 손도끼라 하지만, 하도 크고, 그런 까닭에 보통 저런 도끼를 손으로 맘대로 다룬다? 그러기는 몹시도 힘들다 생각해서 할 수 없이 붙인 이름이 자이언트 핸드액스 giant handaxe다. 한데 이런 거대 손도끼는 특징이 있어 대칭성을 뚜렷이 띤다. 고고학계에서는 이런 돌도끼로 동물을 도살하거나 고기를 자를 때 썼을 것으로 본다. 영국에서는 이런 거대 도끼가 템즈 Thames 강 유역..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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