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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Who in Ancient Korea986

재증걸루(再曾桀婁) 삼국사기 권 제25(백제본기 제3) 개로왕본기 : 21년(475)…이때에 이르러 고구려의 대로(對盧)인 제우(齊于)ㆍ재증걸루(再曾桀婁)ㆍ고이만년(古尒萬年) 등이 군사를 거느리고 와서 북성(北城)을 공격하여 7일만에 함락시키고, 남성(南城)으로 옮겨 공격하니 성안은 위태롭고 두려움에 떨었다. 왕이 나가 도망가자 고구려의 장수 걸루(桀婁) 등은 왕을 보고는 말에서 내려 절한 다음에 왕의 얼굴을 향하여 세 번 침을 뱉고는 그 죄를 꾸짖었다. 왕을 묶어 아차성(阿且城) 아래로 보내 죽였다. 걸루와 만년(萬年)은 백제 사람[本國人]이었는 데 죄를 짓고는 고구려로 도망했다. 논한다. 초(楚)나라 명왕(明王)이 [운() 땅으로] 도망하였을 때에 운공 신(隕公辛)의 아우 회(懷)가 왕을 시해하려고 하면서 말하였다. “.. 2018. 3. 2.
제우(齊于) 삼국사기 권 제25(백제본기 제3) 개로왕본기 : 21년(475)…이때에 이르러 고구려의 대로(對盧)인 제우(齊于)ㆍ재증걸루(再曾桀婁)ㆍ고이만년(古尒萬年) 등이 군사를 거느리고 와서 북성(北城)을 공격하여 7일만에 함락시키고, 남성(南城)으로 옮겨 공격하니 성안은 위태롭고 두려움에 떨었다. 왕이 나가 도망가자 고구려의 장수 걸루(桀婁) 등은 왕을 보고는 말에서 내려 절한 다음에 왕의 얼굴을 향하여 세 번 침을 뱉고는 그 죄를 꾸짖었다. 왕을 묶어 아차성(阿且城) 아래로 보내 죽였다. 걸루와 만년(萬年)은 백제 사람[本國人]이었는 데 죄를 짓고는 고구려로 도망했다. 논한다. 초(楚)나라 명왕(明王)이 [운() 땅으로] 도망하였을 때에 운공 신(隕公辛)의 아우 회(懷)가 왕을 시해하려고 하면서 말하였다. “.. 2018. 3. 2.
조미걸취(祖彌桀取) 삼국사기 권 제25(백제본기 제3) 개로왕본기 : 21년(475)…이에 도림이 도망쳐 돌아와서 보고하니 장수왕이 기뻐하여 (백제를) 치려고 군사를 장수[帥臣]에게 내주었다. 근개루(近蓋婁)가 이를 듣고 아들 문주(文周)에게 말했다. “내가 어리석고 밝지 못하여 간사한 사람의 말을 믿고 썼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다. 백성은 쇠잔하고 군사는 약하니 비록 위태로운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누가 기꺼이 나를 위하여 힘써 싸우겠는가? 나는 마땅히 사직(社稷)을 위하여 죽겠지만 네가 이곳에서 함께 죽는 것은 유익함이 없다. 어찌 난을 피하여 나라의 계통[國系]을 잇지 않겠는가?” 문주는 이에 목협만치(木劦滿致)와 조미걸취(祖彌桀取) 와 함께 남쪽으로 갔다. 2018. 3. 2.
목협만치木劦滿致 삼국사기 권 제25(백제본기 제3) 개로왕본기 : 21년(475)…이에 도림이 도망쳐 돌아와서 보고하니 장수왕이 기뻐하여 (백제를) 치려고 군사를 장수[帥臣]에게 내주었다. 근개루近蓋婁가 이를 듣고 아들 문주文周에게 말했다. “내가 어리석고 밝지 못하여 간사한 사람의 말을 믿고 썼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다. 백성은 쇠잔하고 군사는 약하니 비록 위태로운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누가 기꺼이 나를 위하여 힘써 싸우겠는가? 나는 마땅히 사직을 위하여 죽겠지만 네가 이곳에서 함께 죽는 것은 유익함이 없다. 어찌 난을 피하여 나라의 계통[國系]을 잇지 않겠는가?” 문주는 이에 목협만치木劦滿致와 조미걸취祖彌桀取 와 함께 남쪽으로 갔다. 2018. 3. 2.
도림(道琳) 삼국사기 권 제25(백제본기 제3) 개로왕본기 : 21년(475)…앞서 고구려 장수왕이 몰래 백제를 도모하려 백제에서 간첩(間諜)할 만한 자를 구했다. 이 때 승려 도림(道琳)이 모집에 응하며 말했다. “어리석은 이 승려가 아직 도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생각합니다. 원컨대 대왕은 신(臣)을 어리석다 하지 마시고 지시하여 시키신다면 기약코 왕명을 욕되게 하지 않겠습니다.” 왕이 기뻐하여 비밀리에 백제를 속이게 하였다.이에 도림은 거짓으로 죄를 짓고 도망하여 온 것 같이 하여 백제로 들어왔다. 이 때에 백제 왕 근개루(近蓋婁)가 바둑과 장기[博]를 좋아하였다. 도림이 대궐 문에 나아가 고하였다. “신은 어려서 바둑을 배워 자못 신묘한 경지에 들었습니다. 원컨대 곁[左右]에서 알려 드리고.. 2018. 3. 2.
비유왕(毗有王) 삼국사기 권 제25(백제본기 제3) 비유왕본기 : 비유왕(毗有王)은 구이신왕 맏아들이다. 용모가 아름답고 말재주가 있어 사람들이 떠받들고 존중히 여겼다. 구이신왕이 죽자 왕위에 올랐다. 년(428) 봄 2월에 왕이 4부(部)를 순행하여 위무하고, 가난한 자에게 곡식을 차등있게 주었다. 왜국의 사신이 이르렀는데 수행자가 50명이었다. 3년(429) 가을에 사신을 송(宋)나라에 보내 조공했다. 겨울 10월에 상좌평 여신(餘信)이 죽자 해수(解須)를 상좌평으로 삼았다. 11월에 지진이 일어났고 큰 바람이 불어 기와를 날렸다. 12월에 얼음이 얼지 않았다. 4년(430) 여름 4월에 송(宋)나라 문황제(文皇帝)는 왕이 다시 직공(職貢)을 닦았기 때문에 사신을 보내 선왕(先王) 영(映)의 작호로 책봉해 주었다. .. 2018.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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