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37 나는 미친 놈이다, 그래서 미친 놈을 존경한다 공부에 미쳤고 일도 미친 놈처럼 했다. 그래서 내가 존경하는 딱 한 가지 부류는 이런 미친 사람들이다. 한 분야건, 혹은 여러 분야건 그걸 미친 듯이 파는 사람은 한없이 존경한다. 내가 간여한 학계 종사자는 딱 두 가지 부류가 있을 뿐이다. 김태식이 인정한 연구자와 김태식이 인정하지 않은 연구자 딱 이것만 있을 뿐이다. 나는 경멸한다. 교수입네 박사입네 하며 거덜먹하는 인간은 똥개 취급도 안 한다. 실력이라고는 쥐꼬리만큼도 없는 놈들은 쥐 취급한다. 쥐뿔도 없는 놈들이 교수입네 박사입네 거덜먹하는 인간 증오한다. 하라는 연구, 하라는 교육은 팽개치고, 문화재청 주변 얼쩡거리며 정부더러 이런 거 달라 저런 거 해달라 하는 놈들 경멸한다. 가져와라. 이것이 나다 라는 그런 증서 가져 와라. 그러면 내가 버선.. 2023. 10. 16. 2011년 호로고루성 발굴현장 깽판 사건 (3) 어찌할 거냐 물었더니... 좋은 발굴성과 나오면 나 역시 조사단 못지 않게 흥분한다. 저런 장면 얼마나 멋진가?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내가 냉철한 데가 있어 저런 장면을 접하면 거의 자동적으로 이런 질문을 던진다. 저걸 어쩔래? 호로고루가 노출한 장면은 경악이라 할 만치 볼 만했으니 문제는 바로 그에 있었다. 무수한 세월 흐름에 목재들이 많이 상하기는 했지만, 내가 디뎌도 끄떡없을 정도로 튼튼했으며, 그런 목재가 비교적 아주 가지런한 상태로 마치 가마니 짜듯이 방향을 달리하며 아래 위로 포기진 상태였다. 조사 결과 노출됐으니 저걸 어찌할지는 이제 결단을 내려야 했다. 저 장면을 보고서 심광주와 통화하면서 나는 이 질문을 던졌다. 어찌할 거냐? 내가 그리 물었지만 나는 답이 정해져 있었다. 저건 그대로 두고 그대로 묻어버려야 한다... 2023. 10. 16. 창녕 계성고분군 1호분과 주변 발굴현장 by 이영식 翁 창녕군이 경남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창녕 계성고분군 1호분 및 주변 발굴조사’ 발굴성과 공개가 근자 있었거니와 그 공개 현장을 인제대 명예교수이신 이영식 옹이 다녀왔다면서 그에서 찍은 사진 몇 컷이다. 2023년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착수해 10월 중순에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계성고분군은 계성면 일대에 축조된 삼국시대 고분군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보다 이른 시기에 등장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기사 참조 물고기 새뼈 드러낸 창녕 계성고분 물고기 새뼈 드러낸 창녕 계성고분 창녕군이 경남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은 오는 ‘창녕 계성고분군 1호분 및 주변 발굴조사’ 발굴성과를 15일 공개했다. 2023년 문화.. 2023. 10. 16. 요새는 아예 불가능한 전곡리 선사유적 수직 트렌치 조사 전곡선사박물관 비름빡 전시라 전곡리 선사유적 발굴조역사를 정리한 장면들이다. 배기동 선생 중심으로 구현된 점이 특징이라 아무래도 그의 주도로 이 박물관 설립운영이 진행된 면모를 짙게 보여준다 하겠다. 구석기 트렌치 조사 전형을 보여준다. 것도 수직으로 곧장 파고내려가는데 저 켜켜한 층위가 무수한 역사의 흐름을 보여준다. 문젠 시대가 변했다는 것. 요샌 안전관리법인지 때문에 저런 식으로 발굴할 수가 없다. 실제 저런 식으로 파고 내려가다 매몰사고가 나서 인명사고가 나기도 했다. 토층 단면을 보여준다 해서 저런식으로 깎아내려갔고 실제 전곡리 유적에는 저런 트렌치가 노출 전시중이기도 하다. 다 호랭이 담배 피던 시절이다. 2023. 10. 16. 오늘 떠나는 김태식 by 김영일 악당 이반 대표 김태식 오늘 그는 그가 몸담았던 언론사를 떠난다. 연합통신 사장이 그만둬도 이보다 더 요란하진 않을 터. 최종 직함은 국장인데 난 그 직함이 싫다. 그래서 김기자, 또는 김부장 이라고 부른다. 기자시절과 부장시절 자신에게 부여된 펜을 통해 세상의 흐름을 들추거나 바꾸어 보려고 일갈하는 그를 지켜보며 응원하고 박수를 보냈다. 김태식은 적이 많다. 취재하고 공부하며 정성들여 쓴 글값을 그노무 성질머리와 나발통으로 다 잃고 본전은 커녕 적만 잔뜩 만드는걸 여러번 보았다. 그의 적은 누굴까? 그건 결코 사람이 아니다. 개인의 태도와 집단의 일방적인 비뚤어진 힘을 그는 늘 경계했다. 그를 잘 살펴보면 경계의 끝에 자신도 가져다 놓는다. 예외를 두지않는다. 그건 그의 기사를 무작위로 뽑아 서너편 읽어보면 금방 알 .. 2023. 10. 16. 2011년 호로고루성 발굴현장 깽판 사건 (2) 집수시설의 정체 그렇다면 저 집수시설 양태는 어떠한가? 당시 내가 작성한 기사 전문을 첨부한다. 이를 봐야 한다. 송고 2011.10.18 18:19:43 배부일시 2011.10.18 18:19:43 연천 호로고루서 대규모 고구려 집수시설 확인 촘촘한 나무바닥에 치밀한 벽면 건축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고대 성곽 유적인 호로고루성 내부에서 나무와 돌을 이용해 치밀하게 쌓은 고구려시대 대규모 집수(集水)시설이 확인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박물관(관장 이봉수)은 유적 종합정비계획 일환으로 호로고루에 대한 올해 제4차 발굴조사 결과 성 내부 동쪽 중앙이자 동쪽 성벽에서 약 7.3m 떨어진 지점에서 평면 장방형인 동서길이 786㎝, 남북길이 720㎝, 현재 깊이 264㎝인 집수지를 찾.. 2023. 10. 16. 이전 1 ··· 1536 1537 1538 1539 1540 1541 1542 ··· 365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