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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미쳤고 일도 미친 놈처럼 했다.
그래서 내가 존경하는 딱 한 가지 부류는 이런 미친 사람들이다.
한 분야건, 혹은 여러 분야건 그걸 미친 듯이 파는 사람은 한없이 존경한다.
내가 간여한 학계 종사자는 딱 두 가지 부류가 있을 뿐이다.
김태식이 인정한 연구자와
김태식이 인정하지 않은 연구자
딱 이것만 있을 뿐이다.
나는 경멸한다. 교수입네 박사입네 하며 거덜먹하는 인간은 똥개 취급도 안 한다.
실력이라고는 쥐꼬리만큼도 없는 놈들은 쥐 취급한다.
쥐뿔도 없는 놈들이 교수입네 박사입네 거덜먹하는 인간 증오한다.
하라는 연구, 하라는 교육은 팽개치고, 문화재청 주변 얼쩡거리며 정부더러 이런 거 달라 저런 거 해달라 하는 놈들 경멸한다.
가져와라. 이것이 나다 라는 그런 증서 가져 와라.
그러면 내가 버선발로 나가서 도와줬다.
광기狂氣, 오직 이것만을 내가 존경한다.
그것이 국민세금, 혹은 등록금에 대한 유일한 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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