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37 swan song은 사내게시판에 남긴 간단한 인사 실은 쓸까말까 고민했다. 으레 떠나면서 사내 구성원들한테 인사를 남기는 일이 비공식 의례화했지만 그런 흔적조차 없이 떠나려 했다. 각자 쓴 글에 몇년 근무했는지가 언뜻언뜻 비치는데 보니, 이번 희망퇴직 동기 아홉명 중 연차로는 내가 제일 높지 않나 싶다. 그네가 인사를 남기는 판에 내가 뭐 중뿔 났다고 안하는 것도 좀 이상한 듯 해서 남겼다. 뭘 쓸까? 새로 쓸까 하다가 더는 할 말도 없고 해서 지난 일주일간 퇴직 퍼레이드에서 개중 그래도 연합에 대한 애정이랄까 배려라고 보일 만한 구절 따다가 우라까이했다. 문서상으로야 나는 내일(16일) 자정까지가 연합뉴스 사원이나 이미 퇴직원을 던진 순간 마음은 다 떠났다. 다만 저 인사가 언제까지 저 게시판에 남을지 모르나 이제 더는 내가 내 글을 볼 수는 없으니 .. 2023. 10. 15. 기억에 남는 장면, 2007 남한산성 행궁지 통일신라 초대형기와 발굴 2007년 11월 16일이다. 남한산성 행궁지를 토지박물관이 조사할 때다. 저때는 자연산일 가능성은 없으나, 상대로 검은 빛이 많기는 했으며, 아마 염색을 했을 것이다. 저 암키와 크기가 이렇다. 당시 발굴현장에는 김충배가 있었다. 훗날 고궁박물관 갔다가 계약기간 만료로 얼마전 백수가 됐다. 2023. 10. 15. 대중이 없는 대중고고학의 아이러니 예서 대중고고학이란 광의와 협의가 있으니, 광의란 간단히 말해 대중과 함께하는 고고학 일반이라 정의하며, 협의란 그런 정신을 표방한 신생 고고학 관련 학술단체와 관련한 사항이라 해 두겠다. 주로 이야기는 광의가 되겠지만, 협의의 대중고고학도 곁들이기로 한다. 이 대중고고고학을 표방하는 고고학 움직임은 애처롭기만 하다. 왜? 고고학이 전연 일반 대중, 시민사회, 공동체에는 파고 들지 못함을 그네들 스스로가 잘 알기 때문이다. 공동체와 유리한 고고학이 살아남을 재간이 없음을 그네들도 잘 아는 까닭이다. 이런 움직임을 대별하면 희한한 대비가 드러나는데, 관 혹은 관변단체를 필두로 하는 기관들에서는 그 움직임이 효과가 있건 없건 그건 두 번째 치고, 매우 처철한 편인데 반해, 이른바 한국고고학회를 필두로 하는 .. 2023. 10. 15.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전문기자 이 문제는 여러 번 지적했으니 당위와 실제가 따로 노는 언론계 패악이다. 그 단적인 증거로 전문기자 출신 치고 끝이 좋은 사례 없다는 점에서 확인한다. 뭐 말로야 이제 언론도 전문기자 시대요 기자도 전문성 있어야 살아남는다지만 그렇게 말하는 기자놈부터 단 한 놈도 전문성 없다. 지들은 갖은 단물 쪽쪽 빨아먹으면서 실제로는 전문성은 전연 인정치 않고 전문기자에 대해 갖은 험담만 지껄이고 다닌다. 또 그런 놈들이 한 술 더 떠 이런 문화재 기사를 쓰라 지시하는데 그 지시라는 걸 보면 어처구니가 없어 기가 차고 똥이 찬다. 문화재로 잔뼈가 굵은 원년 멤버들이 하나같이 몰살하고 실상 떠밀려 언론계를 떠날 수밖에 없던 이유는 딴 게 없다. 저런 잣가튼 놈들 때문이다. 전문기자? 암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지껄이지 마.. 2023. 10. 15. 이기환 서동철, 단물 다 빨아먹고 뒤늦게 문화재 합류해 지금도 해먹는 두 늙다리 내 기준 원년 문화재 전문기자 멤버들이 모조리 중간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아예 언론계를 떠난 것과는 달리 딴 데서 호의호식하며 단물 쪽쪽 빨아먹다 뒤늦게 문화재판에 합류해 퇴직한 지금도 요상한 타이틀 달고 문화재 단물을 쪽쪽 빨아먹는 두 늙다리가 있는데 1. 경향신문 이기환 2. 서울신문 서동철 이라 이 두 늙다리는 아마 한살 터울로 60년생 어간일 텐데 2000년대에 문화재판에 합류해 단물만 아주 쪽쪽 빨아먹은 양지식물이다. 먼저 원단 서울 토박이 이기환. 지금도 퇴직한 경향신문에 아주 길다란 역사 문화재 관련 기고를 하며 연명하는 퇴물인데 본래 이 양반 주특기는 체육이다. 내가 체육부 기자시절에 알았으니 그런 선배를 다시 문화재판에서 조우했으니 얼마나 반가웠겠는가? 초반에 문화재로 틀어야하느냐 하는 고.. 2023. 10. 15. 물고기 새뼈 드러낸 창녕 계성고분 창녕군이 경남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은 오는 ‘창녕 계성고분군 1호분 및 주변 발굴조사’ 발굴성과를 15일 공개했다. 2023년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착수해 10월 중순에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계성고분군은 계성면 일대에 축조된 삼국시대 고분군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보다 이른 시기에 등장했다. 5세기부터 가야가 신라로 병합된 7세기까지 지속해서 축조된 계성고분군은 비화가야의 성립, 발전과 쇠퇴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계성고분군 1호분은 1968년 영남대학교박물관 조사 이후 55년 만에 재조사했다. 계성고분군 내 가장 우월한 입지에 축조된 대형분인 이 무덤은 봉분 지름 30m. 주위로는 11기(15~1.. 2023. 10. 15. 이전 1 ··· 1538 1539 1540 1541 1542 1543 1544 ··· 365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