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23 일본의 세족공경은 전부 바보라던 메이지유신 주역들 일본의 에도시대는 사농공상의 신분이 철저하였고 이에 따른 직역이 대대로 유지되었다. 에도시대의 사무라이는 막부나 번에 의해 고용된 봉급생활자나 다름없었다. 지금과 차이가 있다면 그 봉급이 잘못이 없는 한 평생 주어지고 대를 이어 승계할 수 있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일본 근대화의 기점이 된 메이지유신의 주역들은 이 사농공상 중에서 사, 그러니까 사무라이 계급이 주동이 되었다. 하지만 사무라이 계급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위로는 막부관리부터 아래로는 지방 각 번 말단 하급 무사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었다. 에도시대 후기로 올수록 사무라이계급은 점점 녹봉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운 상황으로 몰렸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하급무사 생활은 비참할 정도로서 녹봉만으로 생활이 안 되어 각종 부업을 하거나 심지어는 농민 수준.. 2023. 8. 18. 천주교 양근성지 양근楊根이란 지명은 고구려 시대에 근거를 둔 지명입니다. 양근이란 버드나무 뿌리를 의미합니다. 양평 시내에는 양근이란 지명과 관련된 양근대교와 10여 개 양근리가 있습니다. 현재 양평이란 지명은 1908년 9월 양근군과 지평군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불여진 것입니다. 양근성지는 신유박해 이전 천주교 도입기에 천진암 강학회를 주도한 녹암 권철신 암브로시오와 한국 천주교 창립 주역인 권일신 F. 하비에르 순교자가 태어난 곳입니다. 권철신 암브로시오와 권일신 F. 하비에르 순교자의 유택지는 양평군립 도서관과 양평읍사무소가 있는 갈산 주변입니다. 양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자인 이승훈 베드로가 1784년 북경에서 그랑몽 신부님에게 세례를 받은 후 고국으로 돌아와 서울 수표교 근처의 이벽의 집에서 이벽 세례자 요한.. 2023. 8. 18. 호신불은 과연 존재할까? by 김태형 꽤 오래전부터 의문을 품었던 문제다. 출근해서 메일을 보니 해외소재 불교문화재 소개 동영상이 있기에 살펴보다가 문제제기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절터 등지에서 발견되는 소형 금동불상을 대부분 호신불, 호지불이라 부르면서 가지고 다니면서 자시를 보호해주는 부적처럼 지니고 있던 불상이라고 아주 당당하게 설명들을 하고 있다. 혹은 석탑에서 발견되면 탑의 사리장엄구로 제작해서 넣었다고도 한다.(이 사례는 황복사 삼층석탑의 예가 있다) 과연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들 설명은 정말 어느 정도 정확도나 신빙성이 있는 걸까? 참 이상한 건 호신불이라면서 불상의 전면은 멀쩡한데 뒷면은 대부분....다 아시는 애기지만 좀 그렇다. 불상의 몸통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좌 부분도 뒷면은 매단히 엉성하게 뭔가 하다만듯 처리되.. 2023. 8. 18. “연암 박지원가家 소장 필사본의 가치와 위상” 학술대회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에서 실학박물관과 한국실학학회와 공동으로 “연암 박지원가家 소장 필사본의 가치와 위상- 와 을 중심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 일 시 : 2023년 9월 8일(금) 13:00 ~ 18:00 ▪ 장 소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국제관 101호 ▪ 발 표 : 1. 초고본 계열의 이본 연구 정재철(단국대) 2. 연암 의 의미와 가치 박철상(한국문헌문화연구소) 3. 교감과 여러 異本의 평어에 대한 고찰 분석-散文을 중심으로 김윤조(계명대)·황동권(계명대)·김종민(성균관대) 4. 필사본 의 편찬 과정 김문식(단국대) 5. 실학박물관 소장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 필사본 저작류의 개황과 가치 권진옥(단국대) 2023. 8. 18. [수서隋書 독파일기] (1) 제기帝紀 : 죽어가는 모든 것은 애잔하다, 수 양제 또한 그렇다 "문자가 생긴 후로 지금까지 우주가 무너지고 생명이 도탄에 빠지며 몸으로 망하고 나라를 패망시킨 경우가 이보다 심했던 적은 없었다." 위징은 수 양제 양광의 죽음에 즈음해 평론 형식으로 이렇게 적었다. 수서隋書 본기에 해당하는 제기帝紀를 끝냈다. 워낙 단명한 왕조에다 황제라고는 실상 창업주 문제와 2대 양제가 전부이며, 마지막 당 왕조 문을 열어준 공제야 있는둥마는둥한 허수아비였으니 워낙 짧을 수밖에 없다. 역자들이 양제가 고구려 정벌에 나섰다가 개박살나고 마침내 왕조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꼈다 했지만, 모든 흥성은 환희와 희열로 가득하고 모든 몰락은 애잔할 수밖에 없는 법이다. 왜 양제가 이리도 가엾은지 모르겠다. 형을 밀어내고 대권을 잡은 그가 왜 저리했는지 나는 무진 이해하려 해 봤다. 꼭 .. 2023. 8. 18. 내가 주인이 되는 그 순간이 쫓겨나는 순간이다 매양 하는 말이지만, 모든 고용주는 피고용인이 주인처럼 일하기를 바라지 결코 진짜 주인으로 행세하는 일을 반기지 않는다. 왜? 주인은 난데? 너가 건방지게 주인처럼 행세해? 내가 주인인양 몰입하는 순간, 그걸 요새는 열정페이라 하는 모양이다만 그때가 가장 위험하며, 다름 아닌 그때가 쫓겨나는 순간이다. 이걸 배신이라 하겠지만, 스스로 배신한데 지나지 아니한다. 왜? 주인이 아닌데 내가 본분을 잠시 잊고 주인인 줄 알았으니깐. 세상 모든 피고용인들아. 결코 주인이라 착각하지 말며, 주인처럼 행세할 생각도 말며 주어진 시간 내내 대강 땡땡이치다 퇴근해라. 그런 놈이 필연으로 좋은 자리 다 차지하더라. 쫓겨난 사람들아 내 말 틀려? 2023. 8. 18. 이전 1 ··· 1646 1647 1648 1649 1650 1651 1652 ··· 365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