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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 그루 없는 허허한 벌판, 부여 능산리 절터의 경우 부여 능산리 절터 발굴조사 완료 이후 지금 풍광이다. 정비...이게 정답일까? 이걸 찍은 날이 8월 중순 폭염이었다고 기억한다. 그 폭염에 저기 들어가볼 엄두도 못낸다. 나무 한 그루 없는 저런 정비 방식, 이제는 혁파해야 하지 않을까? 의자 하나 없다. 어디서 뭘 하란 건지 대체 알 수가 없다. 음수대 하나도 없다. 들어가서 통닥구이 되란 뜻이다. 모든 문화재 정비 현장이 이 꼴이다. 백제시대에 저랬을 거 같나? (2016. 9. 4) **** 우리 문화재 현장은 너무나 보수적이라, 그 근거도 없고 역사적 유래도 없으며, 철학적 고민이라고는 전연 그리고 눈꼽만큼도 찾을 수 없는 관습이 인습이라는 이름으로 굳어졌으니, 요새야 조금은 바뀌기는 했다손 하지만, 매양 모든 고고학 발굴현장이 저런 양태라, 이럴.. 2021. 9. 4.
크레용파스로 그린 조선후기 지방지도? 읍지나 地志에 수록된 지도는 대부분 해당 관에서 그려서 올리니 기법이 상이한 것이 더러 있다. 이 다경포진 지도는 약간은 회화적 기법이 보인다. *** 태식補 *** 이 지지 주인공인 다경포진성多慶浦鎭城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 글이 있다. 전라남도 무안군 운남면 성내리 원성 안에 있다. 서쪽으로 신안군 압해도가 서로 마주 보이고, 서북쪽으로 해제면 임수리 뒷산이 보이는 곳에 위치한 다경포진성은 1895년 설진된 수군만호성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중종 10년에 시축(始築)하여 둘레 980척, 높이 12척의 석성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다경포진성은 원래 영광군의 월경지로서 나주목(羅州牧)에 속하였으며 소속 목장이 있어 지금의 항목(項牧)이라는 곳에서 말을 길렀다고 한다. 한편 성종 1.. 2021. 9. 4.
[아리까리 한자] 곡식에서 활시위까지 穀 榖 殼 彀 첫번째 곡식 곡穀은 다 아는 글자고, 그 아래는 닥나무 곡榖 자다. 곡상榖桑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닥나무의 다른 이름이다. 穀桑으로 된 경우는 자세히 보면 잘못 입력한 것이다. 다음 껍질 각殼은 다 알터이지만, 다음 글자 彀 는 음도 아리까리 잘 틀린다. 활 당길 구다. 훈련도감과 총리영 장교를 지구관知彀官이라 하는데 이에서 쓰인다. 논문에 한자 제대로 쓰고 지곡관이라고 한 사례도 많고 곡식 곡자로 쓴 경우도 많다. 《지구관청일기知殼官廳日記》를 한자 사전에서 출전으로 《지곡관청일기》라고 한 건 심했다. 한중연 DB 초반 오류 계속 답습한 결과다. *** 태식補 *** 한자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면 실은 헷갈릴 필요가 없다. 저들 글자 중에서 그 의미를 한정 혹은 지시하는 부수자를 보면 穀은.. 2021. 9. 3.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광화문은 가을로 농익고 그런 날 그리운 사람 그리워 해 봐야 탁 하고 나타날 리 만무한 법 턱 하니 그립다 해서 나타나면 그게 그리움이리오? 그리움은 언제나 애탐과 등치한다. 더럽게 시린 가을 참말로 더럽게 가을이 농익어 곧 터져버릴 듯 하니 그래서 그리워하자 했을까? 어제만 해도 온통 야릇한 먹구름 선사하는 야릇한 풍경 펼친 광화문이 오늘은 발광할 만한 가을을 턱 하니 선사한다. 2021. 9. 3.
허리케인이 대롱대롱 나무에 매단 미국 소! 돼지 앞세운 한국 태풍과는 다른 전통? 나무 위에 걸린 소, 허리케인 아이다에 휩쓸렸다 구조돼 송고시간2021-09-02 17:01 김지연 기자 2m 높이 나뭇가지에 걸려 꼼짝도 못해 구조대원들 전기톱으로 나뭇가지 잘라 구출 https://www.yna.co.kr/view/AKR20210902139400009?section=international/all&site=hot_news 나무 위에 걸린 소, 허리케인 아이다에 휩쓸렸다 구조돼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허리케인 아이다가 덮친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서 커다란 소가 홍수에 떠내려가다 나무 위에 걸렸으나 당국에 신... www.yna.co.kr 문제의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St. Bernard Parish cow 라는 키워드로 찾아봤더니 아래다. Cow rescued f.. 2021. 9. 3.
전인권이 던진 기와는 전통식 김창대 기와일까 기계식 고령기와일까? 이웃집에 기왓장 던진 가수 전인권 벌금 100만원 송고시간 2021-09-03 08:31 이웃집에 기왓장 던진 가수 전인권 벌금 100만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가수 전인권씨가 벌금 1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www.yna.co.kr 지향하는 음악세계가 프로그레시브해서 그런가 암튼 이 양반 연세도 이제 아주 지긋한 걸로 아는데 성질은 하나도 안 변한 듯, 이런저런 구설이 끊이지 않는다. 개중 하나가 이것이라 종로 삼청동 언덕배기에 사는 이 양반, 옆집에서 지붕을 높이자 조망권을 침해했다고 불평하는 거야 누가 뭐라겠냐만, 그 와중에 아옹다옹 다툼이 있었던 모양이라, 참지 못하고 기왓장을 냅다 던진 모양이다. 그의 삼청동 집을 나는 일전에 다른 일..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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