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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익산박물관] 불심깃든쇳물, 강원전북철불 국립익산박물관 기획전시 불심깃든쇳물, 강원전북철불 2021.05.25.-08.29.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됩니다. 01.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02. 어디서 만들었을까? 03. 어떻게 만들었을까? 04. 철불 안 들여다 보기 왜 04번은 물음으로 끝나지 않을까요? 통일하고 싶은 저의 획일적인 생각, 반성합니다.ㅋㅋ 철불 제작 방법으로는 크게 밀랍주조법, 분할주조법이 있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밀랍주조법은 밀랍을 이용해 바깥 모양틀을 일체형으로 만들고, 녹인 밀랍공간에 쇳물을 부어 철불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분할주조법은 바깥 모양틀 각 부분을 따로 만들어 이어 붙이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분할주조법으로 만든 철불은 분할선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전시 보기 전까지 막연히 철불이면 속까지 철로 이루어져.. 2021. 8. 7.
꽃 꽂은 노인 강감찬 강감찬이 삼군三軍을 거느리고 개선하여 포로와 노획물을 바치니 왕은 친히 영파역迎波驛까지 나와 영접하였다. 임시로 만든 채색 누각에 풍악을 준비하여 장사들을 위한 잔치를 열어 주었으며, 금으로 만든 꽃 여덟 가지를 몸소 강감찬의 머리에 꽂아주었다. 왕이 왼손으로 강감찬의 손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술잔을 잡고서 위로와 감탄의 말을 그치지 않으니, 강감찬은 큰 절로 감사를 올리며 몸 둘 바를 몰랐다. 강감찬 열전에 기록된 한 장면이다. 이 부분이 워낙 인상깊었는지 후대의 사서들에서 강감찬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2021. 8. 7.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 vs.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같은 글인데, 구두점을 다르게 찍으니 묘하게 뜻이 달라졌다. 과연 어느 것이 추사 선생의 의도에 가까울런지. 2021. 8. 7.
[국립익산박물관] 읽고 싶은 전시실 설명글 2021.08.05. 국립익산박물관 갑자기 가고 싶어서 슝~~하고 다녀 온 국립익산박물관. 박물관 전시를 보면서 유물 뿐만 아니라 제 눈길을 사로잡은 건 전시실 설명글이었습니다. 유물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 글을 읽으면, 더 어려워지는(?) 글이 있는 반면, 명쾌하게 핵심만 쉽게 적어 놓은 글이 있습니다. 당연히 후자가 더 읽고 싶겠지요! 국립익산박물관 설명글을 보면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토리텔링한 제목을 보면 왠지 읽고 싶어 집니다. 1단계 : 오잉?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 “유리의 달인, 금은의 고수” 2단계 : 어떤 내용의 전시인지 대강 파악할 수 있는 붉은색글 “1,400년 전 유리•금속 공예 장인들이 여기 있습니다.” 3단계 : 더 궁금한 사람들은 차분히 본문을 읽어봐! 왕궁리 궁방유적.. 2021. 8. 6.
수염까지 남았다는 시베리아 홍적세 동굴사자 2만8천년전 동굴사자 미라 발견…"털끝까지 완벽 보존" 김경희 / 2021-08-06 11:23:44 2만8천년전 동굴사자 미라 발견…"털끝까지 완벽 보존"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2만8천년 전 죽은 동굴사자가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로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CNN방송은 학술지 쿼터너리 최신호에 각각 2017년과 2018년 시베리아 북극 지대에서 k-odyssey.com 우선 이런 소식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저 보도, 혹은 저 보도 토대가 된 외신 정보를 뒤지고, 다시 그것이 인용한 원전을 찾아보는 것이니, 다행히 이 보도는 그에 첨부한 켑처를 보니, 키워드가 다 드러났으니, 이를 통해 구글 검색을 들어가니 Quaternary 라는 잡지에 수록한 글임을 알겠으니, 요새는 대.. 2021. 8. 6.
국립익산박물관에서 만난 왕궁리유적 2021.08.05. 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전시관을 못봤다고 낙담할 게 아니었습니다.국립익산박물관에 가니, 왕궁리유적을 추정하여 복원한 모습, 출토 유물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도 말했지만, 화려한 영상보다 때로는 이런 디오라마(잘 만든 모형)가 전시내용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시 내용에 따라 적절하고 효과적인 전시기법을 활용하는게 중요하겠죠! 설명에 의하면 왕실에서 일하던 관인들이 사용하던 화장실일 것으로 추측한다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왕이나 왕비, 가족들은 별도의 요강을 사용했겠지요. 어디 저렇게 남들 다 보는 밖에서 볼일을… 실제 유적지를 보고, 박물관에서 관련된 유물 등을 볼 수 있어 더 관심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유물과 더불어 이해를 도울 수 있는 ..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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