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598 [국내 박물관 현황과 연혁] 다부동전적기념관(1) *** 이 기념관은 박물관으로는 등록되지 않았으므로 문서상 족보상으로는 박물관은 아니다. 다만 그 기능이 실상 박물관이라 이 범주에 넣어 살핀다. 보훈처(국가보훈부) 산하 기념관이 대체로 그렇다. 또 한 가지 작년까지 칠곡군이 위탁운영하다 올해부턴 경북도가 위탁한다고 하는데 이 대목은 아직 최종 확인을 하지 못했다. 6.25 전쟁 분수령을 이루는 격전지 다부동에 그 전과를 기념하고자 세운 이곳은 첫째 냉전시대 산물이며 둘째 그렇기에 정치 이데올로기 선전성이 여타 박물관 미술관 보다 짙고 셋째 건립주체는 국방부 중앙정부지만 넷째 그 운영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칠곡군이 하며 다섯째 전두환시대 때 건립됐다는 점에서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 저런 점들에서 독특한 면이 있는 공립 기념관이다. 현지 입간판이 안내하는.. 2023. 10. 10. 백수의 아침 백수는 꿀밤에 서린 이슬이랑 하루를 시작한다. 2023. 10. 10. 백운거사 이규보를 디립다 깐 농암 김창협 조선 후기의 문인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 1651~1708)이 중국과 한국의 선배들을 평하면서 우리의 백운거사 형님도 논한 적이 있다. 뭐라고 말씀하셨냐 하면 요사이 호곡壺谷 남용익(南龍翼, 1628~1692)이 엮은 《기아箕雅》의 목록을 보니 이규보의 문장을 우리나라에서 으뜸이라고 칭찬하였는데, 내 생각에 그 논의는 매우 옳지 못하다. 시작부터 쎄게 나오신다. 까겠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논지를 전개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보이는데....일단 읽어보자. 이규보의 시는 동방에 명성을 떨친 지가 오래되었으니, 선배 제공諸公들도 모두 따라서 미칠 수 없다고 추앙하였다. 이는 그의 재능이 민첩하고 축적된 식견이 풍부하여 많이 짓고 빨리 짓기를 겨루자면 당대에 따를 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조어造語 능력.. 2023. 10. 10. 비碑의 입지조건이 곧 입비立碑 목적이다 광개토왕비가 능원에 위치하는 까닭은 그곳이 바로 광개토왕을 필두로 하는 고구려 왕가의 유택이기 때문이다. 왕가의 뿌리에 대한 정당성과 그 뿌리의 보호 관리를 담은 내용이 비문에 들어간 이유다. 나아가 그런 까닭에 그런 선정성을 담은 광개토왕비는 결코 다른 곳에 들어설 수 없었던 것이다. 무령왕 부부 묘권墓券이 무령왕 부부능에서 발견된 까닭은 그곳이 다름 아닌 이들의 유택幽宅인 까닭이요 동시에 그것이 공산성 같은 데 들어설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남산신성비가 명활산성에 있을 수 없고, 반대로 명활산성비가 남산신성 성벽에 들어갈 수 없다. 이는 비가 어디에 입지하는가가 곧 그 비를 왜 세워야 했는지를 푸는 열쇠임을 의미한다. 아쇼카왕비는 그 도시에서 사람 내왕이 가장 많거나 관람성이 뛰어난 곳에 건립되었.. 2023. 10. 9. 고고학이 등자에서 봐야 할 건 양식이 아니라 고통이다 이 역시 내가 매양 하는 말이지만 이참에 확실히 박아둔다. 또 전제하지만 나는 말을 키운 적은 없다. 다만 그 이종사촌인 소는 내가 계속 키웠으니 그걸로 갈음한다. 이 소 한 마리 키우는 일이 얼마나 고역인지는 여러 번 말했지만 위생 측면에서 아주 골치아픈 문제가 있어 그 똥오줌을 거름으로 쓴다 해서 그걸로 비약적인 생산력 증대 운운할지 모르나 이건 소나 말 한 번 키워보지 않은 놈들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기마민족? 기마병? 웃기는 소리하네. 그 말 한 마리 키운다고 도대체 몇이나 되는 사람이 희생해야 하는지 단 한 번만이라도 생각해봤는가? 소나 말이 쏴대는 똥오줌은 파리 모기를 듫끓게 하고 비만 왔다 하면 온동네 냇가가 똥물이었으니 마굿간에서 흘러내린 그 똥오줌 때문이었다. 우리 집엔 90년대 말까.. 2023. 10. 9. 성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옛 성당이 사적이 아닌 이유 (1) 개설 경북 칠곡군 성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옛 성당 Od Parish Church of Benedictine Abbey Waegwan 현지 입간판 소개장은 아래와 같다. 성 베네딕도회는 이탈리아 누르시아 출신 베네딕도 성인(St. Benedict of Nursia, 480-547)이 저술한 [수도규칙] 에 따라 수도생활에 전념하는 가틀릭교회의 수행 공동체이다. 1909년 독일 남부에 위치한 상트 오틸리엔(St. Ottilien) 수도원에서 두 명의 베네딕도회 수도자가 파견되어, 서을 백동(현 혜화동)에 수도원을 세우고 이 땅에 성 베네딕도의 가르침을 전하는 한국 최초의 남자 수도원이 시작되었다. 교육 사업을 하던 그들은 차츰 선교활동에 눈을 돌렸다. 1920년 함경도와 북간도 지방을 선교지로 얻어 1927년 .. 2023. 10. 9. 이전 1 ··· 1828 1829 1830 1831 1832 1833 1834 ··· 39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