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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서울역사를 통곡함 그 역사성 장소성 견주에 제대접 못받는 곳으로 옛 서울역사만한 데가 있을까 싶다. 이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 패착인데 첫째 복합문화시설이라는 어정쩡한 방향으로 활용방식을 정했다는 거고 둘째 그 운영주체로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인가 하는 듣보잡 가까운 구멍가게에다 운영을 맡겼기 때문이다. 머슴한테 사대부 종가 운영을 것도 음식점으로 운영하라 맡기니 제대로 운영될 리 있겠는가? 언제나 파리만 날리고 지옥천국 개독들 무법천지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 좋은 전시랍시고 하면 뭐하나? 사람이 없는데 홍보도 개판이다. 몰수해서 철도공사로 반환하든가 법적인 주인인 문화재청으로 돌려 철도박물관을 맹글든가 도시박물관 혹은 다른 갤러리로 빨리 바까야 한다. 2019. 11. 23.
서정주〈비나리는 밤〉(1934) 비나리는 밤 徐廷柱 이러케 비가 나려쌋는 밤杜鵑이는 어느 골작에서 노래를 부릅니까.해지기 전 내 회파람으로서 궁장을 마추엇든그 이름 모를 山새들은 또 어데가 잇습니까.하늘의 별들은모조리 죽어버렷습니다.念佛외우든 老僧이 잠든지 오래고처마 끝에 풍경이 뎅그랑 우는 이 밤― 어머니여 기인 이 밤을 어찌하오리까.당신은 머언 옛날옛이얘기 들려주며 아들을 재웟지요그러면 오늘 밤도 아들은어머니 이얘기 듣겟습니다.당신은 지금 아득한 山들을 넘어서비나리는 이 밤을 내 숲속으로 날러오시겟습니까?(雲門庵) *** 이 시는 미당 시 중에서는 공간한 작품으로는 발표 연대가 가장 빠른 것 중 하나가 아닌가 한다. 2019. 11. 23.
[사진이 포착한 현대사] (1) 한일월드컵 폴란드전 추가골 유상철 [순간포착] 망연자실 골키퍼 뒤로하고 포효하는 유상철송고시간 | 2019-11-23 08:00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기쁨과 환호, 슬픔과 탄식, 공포와 절망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국민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과 인물들입니다. 연합뉴스는 잊을 수 없는 그런 순간들을 그 장면을 포착한 사진과 함께 돌아보는 작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공장 문화부가 이런 편집자주를 달아 작은 연재를 주말마다 하려 한다. 그 첫 주자로 유상철을 골랐으니,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그가 근자 췌장암 4기 투병 사실을 고백한 까닭에, 그를 상징하는 사진을 골라봤다. 이 연재를 길이를 고려해 '순간포착'이라 했지만, 풀어쓰면, '사진이 포착한 현대사 명장면'이다. 나는 우리 공장이 발행한.. 2019. 11. 23.
양승동 최승호도 눌러제낀 김명중, 펭귄 한 마리가 바꾼 인생 펭수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굿즈 내달 출시송고시간 | 2019-11-27 19:37 촛불혁명과 그에 따른 정권 교체 후속으로 언론적폐로 몰린 KBS와 MBC 경영진도 물갈이가 이뤄져, 아다시피 저들 방송사 수장으로 공교롭게도 PD 출신들인 양승동과 최승호가 임명되었다. 한껏 기대를 받고 등장한 저들이 적어도 경영이라는 측면에서는 적지 않은 한계를 드러내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국이다. 간단히 말해 저들은 CEO로서는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한다. EBS 교육방송. KBS와 MBC와 성격은 거의 비슷한 공영방송이지만, 그 위상은 비교가 되지 아니한다. 그 종사자들이야 심히 모멸로 들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면에서 저들 공룡 방송사에 견주어서는 구멍가게 수준을 벗어날 수 없다. 이 EBS 수장은 김.. 2019. 11. 23.
조선후기의 팔공산과 시화첩 '수안전모첩' 국학진흥원, 조선 시대 팔공산 경관 담은 '수안전모첩' 발견송고시간 | 2019-11-22 19:50가산산성·동화사 등 옛 모습 감상할 수 있어 1800년대 후반에 팔공산 몇 장면을 담은 시화첩詩畵帖인 《수안전모첩》이 발견됐단다. 우리 공장 보도에 의하면, 경북 안동에 근거지를 둔 한국국학진흥원이 근자 '영남 선비들의 여행'이라는 기획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찾아낸 이 시화첩은 조선 말기 달성 하빈에 살던 선비 화가 박승동朴昇東이 1879년 4월에 9박 10일 동안 팔공산 일대를 여행하며 남긴 것이라 한다. 시화첩은 가로 19.5㎝×세로 28.5㎝ 크기에 표지 포함 모두 14쪽이라는데.. 이 화첩에는 시 37편에다가 선사도, 천석재도, 동화도, 파계도, 가산성전도라는 제목이 붙은 그림 5점이 수록됐다는데,.. 2019. 11. 23.
지소미아 태풍속 노종면 쇼크 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 임명동의 부결송고시간 | 2019-11-22 18:27투표자 중 절반 이상 반대…"27일까지 새 내정자 지명" 오늘 아침 편집국회의에서 문화부에서는 다음 사안을 주요 관심 혹은 현안으로 보고했다. ▲ 노종면 YTN 보도국장 임명동의 투표 결과 발표(18:00께)= 구성원 과반 이상 찬성하면 통과. 가능성 반반인데 통과할 가능성 좀 더 높다고. = 결과 스트 처리 예정. 6시가 지나자 방송팀에서 "부결"이라는 보고가 올라오면서 "아직 정확한 통계치는 받지 못했다"고 했다. 마침 이 시간 청와대에서는 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소미아GSOMIA 폐기를 조건부 연기하는 담화를 생방송 중이었다. "노종면 부결"이라는 짤막한 소식을 구두로 편집국에서 전하니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능했지.. 2019.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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