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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은 한 글자도 못 고친다는 기대승 고봉高峰 기대승奇大升(1527~1572), 문장의 오만함이 김태식 같다. 문장을 하는 선비는 간혹 누가 그 문장의 문제점을 말하면 기뻐하면서 듣기를 즐겨하여 물이 흐르듯 그것을 고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발끈 화를 내면서 스스로 그 문제점을 알면서도 일부러 고치지 않는 사람이 있다. 고봉 기대승은 문장으로 자부해서 다른 사람에게 굽히지 않았다. 지제교로 있을 적에 임금의 명령을 받드는 문장을 지어 올릴 적에 승정원 승지가 그 문제점을 표시하여 지적하면 그것을 가져온 아랫사람에게 화를 내며 꾸짖고는 한 글자도 고치지 않았다. 文章之士, 或言其文之疵病, 則有喜而樂聞, 改之如流者, 或咈然而怒, 自知其病而不改者. 奇高峰大升, 自負其文章, 不肯下人. 以知製敎, 進應敎之文, 政院承旨, 付標指其疵, 怒叱下吏, 不改.. 2020. 10. 31.
고창읍성高敞邑城 맹종죽림孟宗竹林에서(2) 2020. 10. 31.
고창읍성 맹종죽림孟宗竹林에서 카드깡 하듯 대나무를 긁어봤다. 고창읍성 맹종죽림孟宗竹이다. . 죽통밥이 땡긴다. 대나무는 밥이다. 2020. 10. 30.
백양사 단풍구경 코로나팬데믹이라 해서 건널 순 없어 다시 찾았다. 백학봉 쳐박아 봤다. 빛이 들어오니 영롱하다. 약사암 올라 백양사 조망한다. 헉헉하며 오른 보람은 있다. 비자나무 숲을 지난다. 이른 아침 저걸 담겠다고 사진학교 늙은 학생이 몰린다. 가을은 늙음이다. 2020. 10. 30.
별자리까지 추운 하남정사 정강성鄭康成은 별자리 관찰하느라 밤잠을 자지 않았단다. 그가 살다간 시대는 참위讖緯가 판을 쳤다. 참위는 근간이 점성占星이다. 별자리 움직임에서 이상을 관찰하고 그것을 인간사회 변괴와 연결하려 했다. 별자리처럼 다양하게 읽힌 코드 있을까? 별자리는 빛이 나는데 하남정사는 간밤 내내 냉방이다. 춥다. 2020. 10. 30.
불쌍한 스위스, 더 불쌍한 특파원 스위스,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명 육박…"유럽의 핫스팟" 입력 2020.10.29. 오후 9:27 수정 2020.10.29. 오후 9:28 임은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981033스위스,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명 육박…"유럽의 핫스팟"(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인구가 약 850만 명에 불과한 스위스에서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에 육박하는 등 환자가 걷잡을 수 없이 급증하자 연방 정n.news.naver.com 스위스가 진짜로 전 국민 감염을 통한 항체형성이라는 꿈을 이룩하려나 보다. 전체 인구라 해봐야 850만..서울시보다 적은 이 코딱지가 저만한 규모로 확산하니 아예 바이러스 주사 맞고 다 걸리..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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