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756 뒤집어보는 세계도, 정통성을 묻는다 내 몸 하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조상이 필요할까? 내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8대조부, 조모는 모두 256분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 사실을 종종 잊는다. 세계도에는 항상 8대 조부로부터 가지를 치고 뻗아 나오는 자손들의 모습만 그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로부터 본다면 결국 나는 8대 조부, 조모가 256 분이 필요한 것이다. 이 256분의 조상님들이 골고루 기여해야 내가 만들어질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이른바 정통성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2023년 현재의 한국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그 안에는 독립투사도 있고, 평범한 시민도 있고, 또 친일파도 있다. 이들 다양한 집단과 사람이 교류하면서 만들어낸 것이 지금의 한국인 것이다. 이 모든 기여 인자를 무시하고 오직 하나의 조상만 인정해 달라는 것이야말.. 2023. 9. 5. 독립군 (광복군)은 Militia인가 Continental Army인가 한국의 독립군과 광복군은 미국독립전쟁에서 본다면 militia에 가까운가 아니면 continental army에 가까운 것인가. 미국 독립전쟁 발발 당시 식민지의 군사 무력은 militia에 백프로 의존하고 있었다. 독립전쟁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이 militia를 식민지의 군대로 삼자는 의견도 나왔는데, 식민지의 대의기관이라 할 continental congress는 이 제안을 거부하고, 대신 continental army를 만들어 이를 대륙의회의 통제하에 두었다. 사실 militia나 continental army나 결국 영국군과 싸워야 하는 사람들은 militia 출신의 민병들과 영국군에서 전투 경험이 있는 식민지 장교출신들이었으므로 어느 쪽이 되건 그 구성원은 그 사람이 그사람이었다는 것은 변함없.. 2023. 9. 5.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공식 포스터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공식 포스터 2023.10.18-10.29 LEAFF 렌즈를 통해 준비한 올해 아시아영화들은 우리를 좀더 스스로 들여다 볼수 있는 인간의 심연에 대한 고찰이다. 런던에서 만나요!! *** 저 영화제 위원장 전혜정 선생 소개다. 2023. 9. 4. 강화도 묘지사터 발굴현장에서 by 정학수(인천문화재단) 작년과 올해에 걸쳐 강도江都시기 묘지사 터로 전하는 곳을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강화도서 쫓겨나고서 잽싸게 국립서울문화재연고소로 개칭-편집자)가 발굴했고, 조사를 마치고 유적 설명회를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이름으로 지난 주에 했다. 전 묘지사터는 마니산이 바라보이는 초피봉 남사면에 있다. 화도면 사기리 이건창 생가에서 멀지 않다. 1264년 고려 원종이 마니산 정상에 올라 참성단에서 초제를 행하기 전에 묘지사에 묵었다는 기록이 에 있는데,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터에는 온돌 구들과 고래, 부엌의 아궁이 등 난방/취사시설 유구가 담당 연구사의 설명에 따르면 대표 유적으로 봐도 손색 없을 정도로 아주 잘 남아 있었다. 고려후기 이전의 전면 온돌 유구로는 처음이라고 한다. 터는 마니산 정상을 정남향(정서향 아닌가 한.. 2023. 9. 4. 무지렁이 소작농을 주문하는 역사 식민지시대에 조선에 사는 조선인으로 좀 배웠다는 사람으로 이른바 지조를 지키며 살았다는 사람들은 거개 열라 부자였다. 그 재산은 거개 조선시대 이래 선대에서 물려받았으니 거개 지주였다. 이 사람들은 거개 조선시대 산림처럼 소작료 따박따박 챙기며 고향에서 은거하며 지내거나 혹 이른바 국학이니 한학이라 해서 가끔씩 신문이나 잡지에 논문 논설을 썼다. 이 사람들은 천만다행히도 해방이 되고서 친일 과거사 청산 바람을 용케도 피해갔고 또 개중엔 세상이 바뀌어 무슨 장차관이 되고서는 건국훈장을 챙기기도 했다. 왜? 열라 부자였으니 놀아도 됐으니깐. 기타 달랑 불알 두 쪽만 달고 나서 그 찢어지는 가난 면하겠다고 불나방처럼 뛰어든 일군이 있었으니 그리하여 용케도 성공했다 해서 면서기도 되고 일본군 장교까지 되고, 또.. 2023. 9. 4. 제헌국회의 의미 정부수립을 위한 선거-. 5.10 제헌국회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총선거에 의해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받아 집행하는 정부는 그렇지 못한 임시정부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건 임시정부나 독립운동을 하는 분들의 대의명분이 옳냐 아니냐 하는 부분과는 상관이 없는 부분이고, 정부가 됐건 군대가 됐건 민주국가에서는 총선거에 의해 권력이 창출되어야 비로소 완전한 형태의 정부와 군대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시정부나 독립군은 그 분들의 뜻이야 장할지 모르겠지만 임시정부는 임시정부다. 독립군은 정식 국가의 군대가 될 수 없는 것이고. 이렇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국민의 의사에 기반한 과정을 밟지 못했기 때문이다. 독립군 역시 필자의 견해로는 militia이다. 광복군은 조금 다르.. 2023. 9. 4. 이전 1 ··· 2258 2259 2260 2261 2262 2263 2264 ··· 429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