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730 양주 회암사지 楊州檜巖寺址 Hoeamsaji Temple Site in Yangju 양주 회암사지 楊州巖寺址 Hoeamsaji Temple Site in Yangju 사적 Historic Site 양주 회암사지는 천보산 남쪽의 완만한 경사면에 조성된 평지성 가람이다. 북에서 남으로 내려가면서 계단식으로 조성하여 전체적으로 8개의 단지로 구성되며, 2~8단지 외곽으로 담장이 둘려져 있다. 1997년부터 2015년까지 12차에 걸쳐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건물지는 약 70개소 이상으로 그 중 약 35개소 이상에서 다양한 형태의 구들시설이 확인되었다. 구들의 구조 및 배치, 처리기법 등 거의 완벽한 형태로 남아있는 최대의 온돌유적이며, 사역 외곽에서 별원지, 창고지 등도 확인되었다. 각 건물군은 크게 네 개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2~6단지의 중심축을 따라 중정식으로 배치된 종교적인 영.. 2023. 7. 16. 저 밑바닥에서 언제나 끓어오르는 그 무엇 어떻게 생겨야 그에 어울린다 할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와는 외모 기타등등 한참이나 거리가 먼 내가 영문학 언저리를 잠시 머뭇한 적이 있었으니, 그러한 한때는 영문학이란 데를 투신하고 싶다는 욕망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결국 나는 기자질로 낙착했다. 그런 시절, 그러니깐 내가 영문학이라는 걸 해 봤으면 좋겠다는 좋겠다는 꿈이 어느 정도는 있던 있던 시절. 그런 나에게 정작으로 요긴한 것이 영국과 미국, 나아가 아일랜드 역사였다. 하지만 영어영문학과 교과과정에는 이와 관련한 그 어떤 강좌도 개설되지 않았다. 옆집 사학과를 보니 서양사가 있었던 모양이나, 내가 원하는 강좌는 찾기가 힘들었고 그나마 다른 학과에 대한 배타의 분위기가 팽배한 때라, 3학년때인가는 하현강 선생이 개설한 한국사 원전 강독을 신청했다.. 2023. 7. 16. 다운폴 작전: 원자폭탄이 없는 시나리오 원자폭탄을 쓰지 않고 일본을 항복받는 시나리오가 원래 미국이 수립한 종전 시나리오였다. 이것을 "Operation Downfall"이라 부른다. 구체적으로는 본토결전을 미군이 직접 벌여 큐슈, 간사이, 간토 세 방면으로 상륙한다는 것으로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북해도로부터 소련군의 남하-협공은 거의 확정적이었다. 이 작전을 시행했다면 전쟁은 1945년 8월에 종료하지 못하고 훨씬 장기간을 끌었을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한반도는 소련이 전체를 지배했을 것이고 여기에는 통일 공산정권이 들어섰을 것이다. 88보병여단으로 1941년 이후 이미 소련의 지휘 하에 들어가 있던 김일성 부대가 한반도 전체의 주인공으로 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대략 홋가이도와 동북지역이 소련군 점령지역이 되어 이 지역은 2차대전 이후.. 2023. 7. 16. 한국 분단의 이유 해방전후사에서 대표적 주장의 하나가 "한국은 일본 대신 분단되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팩트는 이렇다. 미국은 진주만-미드웨이 해전 이후 일본과 태평양 전역에서 싸우면서 하나 하나 섬을 뺏으며 일본 본토를 향해 올라가고 있었다. 태평양 전쟁은 어차피 일본과 미국의 싸움이었으므로 다국적군이 혈투를 벌이던 유럽전선과는 상황이 달랐다. 특히 미군은 일본군을 물량 면에서 압도하면서 중요한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왔지만, 여전히 일본군은 태평양 서쪽 일대를 지배하고 있었다. 필자가 앞에서 여러 차례 쓴 것처럼 1945년 종전 직전 두달 전까지도 미군은 오키나와 섬 까지만 진군해 있었고 일본 본토는 아직 상륙도 못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일본이 버티면 버틸수록 소련의 참전과 그 영향력은 동아시아에서 넓어지게 된.. 2023. 7. 15. 판타지 물인 해방전후사 남북한 공히 "해방전후사"는 판타지물이다. 조선의 해방은 2차대전의 전개와 그 결과물로서 인식하지 않으면 이해 불가능인데, 작금의 "해방전후사"는 마치 김두한의 야인시대가 2부가 되자 안재모에서 김영철로 시침 뚝떼고 바뀌듯이 앞의 설명은 다 떼버리고 해방 다음날부터 시침 뚝 떼고 서술을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조선해방은 태평양 전쟁 내내 피를 뿌리며 한 섬 한 섬 점령해가며 전진하던 연합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소련군 88독립보병여단에 짱박혀 4년간 숨죽이며 지내던 김일성 부대의 남진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설명하며 해방공간을 어떻게 한 번 네다바이나 해 볼까 궁리했던 것이 분명한 "건준"이라는 세력을 해방이후 유일한 대안세력으로 밀어 올리기 까지 하는 것이다. 군정청 사령관 하지가 부임하여 여운형을 처음 만.. 2023. 7. 15. 기후변화와 문화재의 당면 문제, 특히 산성발굴에 대하여 이 문제가 너무나 고차원으로 흐르지 않는가 하는 느낌도 없지 않은데 그 문제야 그것대로 논의하되 닥친 문제를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 앞서 나는 산성 발굴 문제를 지적했거니와 내 기억에 이 문제가 단 한 번도 주의깊게 다뤄진 적이 없다. 이 산성 혹은 비탈지에서 이뤄지는 무덤 혹은 주거지 발굴은 산사태를 부를 위험 요소가 너무 많다. 하지만 이 문제를 심각히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다는 데 더 심각성이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당연히 이 문제도 행정에 심각히 반영해야 한다. 어찌할 것인가? 불요불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저런 발굴 원천 봉쇄해야 한다. 한다 해도 그 범위는 최소화해야 하며 작금 한국고고학 현장에서 유통하는 전면 제토 발굴은 평지 정도에 국한해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무분별을 방불하는 복원방식.. 2023. 7. 15. 이전 1 ··· 2340 2341 2342 2343 2344 2345 2346 ··· 428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