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862 풋고추는 한민족 특권? 이 풋고추 된장 문화도 같은 한국문화권이라 해도 조금씩 다른 느낌이 있고 무엇보다 개인 체질에 따른 차이도 커서 나는 매움에 질색하는 편이라 조금만 매운 기운이 있어도 금새 딸국질로 발전해 모름지기 그 직후엔 물을 마셔야 한다. 그런가 하면 어떤이는 청량고추까지 찍어 먹는 사람도 있다. 대체로 보면 내 고향에선 매운 맛이 없는 풋고추를 선호하지만 저짝 남도를 보면 아예 그런 풋고추는 구경조차 하지 못해서 왜 그리 매운것만 한두개 딜링 내놓는지 참말로 이해할 수 없더라. 그건 그렇고 풋고추 자체에 환장하는 이런 문화가 다른 데서는 어떤지 모르겠다. 내가 겪은 데를 기준으로 하면 그런 문화 자체를 못 본 듯 하다. 어떤지 모르겠다. 풋고추는 고사하고 생식문화 자체가 우리가 특이하게 발달하지 않았나 한다. 상.. 2020. 7. 26. 노랑꽃 찾아 심은 바실라 해바라기 빌빌 싸다 해바라기로 대박났다는 경주 토함산 기슭 대토지 호족 박임관한테 용심 나서 전화를 했더랬다. "승님 대박쳤다매? 돈 긁어모은다매?" "몰라 사람들이 막 와. 손이 모질라." "그 머리로 우째 해바라길 생각했소?" "저수지가 앞에 있자나. 그래서 꽃을 심칼 생각을 했는데 기왕이마 노랑걸 심칼라캤지. 봄엔 유채 여름엔 해바라기란 생각이 들데? 그래서 봄에 씨뿌리뿟지." "커피만 팔아선 아까불낀데? 머팔아여?" "팥빙수가 잘 나가여. 일할 사람이 엄써" "사진재이 일감 엄써 손가락 빨고 있디마이 딜다 써" 바실라라는 이름 내걸고 아부지한테 물려받은 논에다가 그럴 듯한 한옥 숭내낸 펜션과 그 아래다가 커피숍 열었다가 파리날리던 박임관. 주변이 모조리 자기 논이라 농사 짓긴 싫고 잔머리 굴려 해바라기 씨.. 2020. 7. 26. 문수산 그림자를 담은 용담저수지 용인8경, 양양8경, 속초8경, 단양8경..등등... 지역의 명소를 개발하고 홍보하여 관광지화 하기위해 어느때부터인지 전국 모든 지자체마다 8경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던 것 같다. 용인도 마찬가지로 용인8경이 있었으나, 이름만 있을 뿐 제대로된 홍보나 관리도 없었다. 지난해 새롭게 정비한다고 하여 新용인8경을 만들었는데 요즘 대세인 사진찍기 좋은 장소와 관광 정책과 맞물려 기존 3경인 “곱든고개와 용담조망”은 “기흥호수공원”으로 바꼈다. (5경 “선유대사계”, 7경 “비파담만풍”도 “용인농촌테마파크와 연꽃단지”, “용인자연휴양림”으로 변경) 사실, 이런 지역 8경이 얼마나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고, 더군다나 용인 8경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우연히 본 용담저수지는 비.. 2020. 7. 26. 탈북자에 코로나 책임을 거론한 김정은 김정은, 최대비상방역체제 채택…"코로나 의심 탈북민 귀향"(종합) | 연합뉴스 김정은, 최대비상방역체제 채택…"코로나 의심 탈북민 귀향"(종합), 배영경기자, 북한뉴스 (송고시간 2020-07-26 07:18) www.yna.co.kr 모든 권력은 그 권력 내부에 초래하는 위기를 우선은 외부로 돌리기 마련이라 그에서 북한 역시 단 하나의 예외도 용납치 아니한다. 중앙통신 보도에 의하면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 하면서, 문제의 탈북민은 3년 전 한국에 입국했다가 지난 7월 19일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갔는데, 그가 코로나19 의심 환자라고 한다. 이 보도를.. 2020. 7. 26. 이 친구가 주는 교훈 간단하다. 살빼레이 (2014. 7. 26) *** 뜨끔하시는 분이 꽤 있을 줄로 안다. 당시 이에 대한 반응 중에 이런 게 있었다. 근처에 핼쓰 없나보네 과체중 콜레스톨.. 2020. 7. 26. 봉선대전(封禪大典), 그 기념물로서의 진흥왕 ‘순수비’ 봉선대전(封禪大典), 그 기념물로서의 진흥왕 ‘순수비’ 김태식(Kim, Tae-Shik) 《백산학보》 68 (2004): 57-94 *** 봉선封禪이란 무엇인가? 하늘에서 지상의 독점적인 지배권을 부여받았다고 간주되는 지상의 절대군주가 그에 보답하고자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산상에 올라 지내는 제사다. 따라서 봉선이 감사하는 대상은 천신지기天神神祗다. 봉선이란 이처럼 간단하다. 진흥왕이 왜 산상에 올랐는가? 이 또한 실로 자명하다. 봉선이다. 봉선을 거행하고자 하고 많은 곳 집어치고 산상에 오른 것이다. 이 간단한 것을 모르는 자가 천지빼까리다. 헛소리가 난무한다. 예컨대 주로 불교사상사를 공부한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최병헌은 이들 순수비를 염두에 두고서는 "또한 순수비의 수립 장소로서 북한산 비봉·황.. 2020. 7. 26. 이전 1 ··· 2340 2341 2342 2343 2344 2345 2346 ··· 33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