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867 말벌과 쟁투하는 무진장 장수(1) 무진장소방서 황당했다. 장수행을 앞에 두고선 어디를 봐야 할지 구글 검색기에 장수 라는 두 글자 박았더니 이렇다. 장수풍뎅이 장수하늘소에 장수말벌까지 처참히 곤충들한테 짓밟힌다. 같은 남도 땅 곡성谷城은 하필 영화까지 로케이션이 그짝에서 있은 여파에 곡성哭聲으로 둔갑하는 바람에 그 군수가 그 哭聲이 아니라고 신문지상에 나서 谷城을 변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더니 이짝은 longevity 에 밀리고 장수풍댕이와 장수하늘소 먹이가 되었는가 하면 장수말벌에 여러 방 쏘이더니 빈사 상태라 누군가 이걸 보더니 한껏 조롱하기를 너가 명사냐 해서 맹사가 아이고 석학이라고 쏘아붙이긴 했다만 그래도 명사랍시고 초대되어 그짝을 특강한다는 마당에 그짝을 훑지 아니할 수도 없어 마침내 그 자리 코앞에 두고는 현지행을 결행키로 했던 터였다. .. 2020. 7. 25. 피렌체 좃또 카페 Cafe Giotto i n Firenze 피렌체는 좃또다. 저 위대한 건축가 미술가 본향이다. 좃또 없는 피렌체는 세종 없는 한글이다. 피렌체를 가면 이리 외쳐야 한다. 좃또 *** 이태리어 이중모음은 우리처럼 단모음화한다 그리하여 Gio는 죠가 된다. 이태리어 복자음은 둘다 발음한다. 조토가 아니라 좃토다. 피렌체는 좃또 맞다. 다만 저 좆가튼 현행외래어 규정상 임시방편으로 조토라 표기할 뿐이다. 2020. 7. 25. My food of today - 술빵 and 찐빵 이상은 술빵 이상은 찐빵 전북 장수 장수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별난만두. 주방 쳐들어가서 동영상 막 찍으니 웬놈이냐 하던 주인장 표정이 이내 온화한 내 얼굴 보더니만 이리 찍으라 저리 찍으라 하시고 만두도 좋은데 어째 맞볼텨? 하심 내가 파워블로거임을 눈치채신 듯 2020. 7. 25. My food of today - 들깨순두부 전북 장수에서 2020. 7. 25. My food of today - 망고빙수 Mango Gelato 졸라 맞남 전북 장수에서 2020. 7. 25. "이 아저씬 미술관엔 관심이 없으실 테니.." 피사에서 어느 한국 모녀를 만나 피렌체행 기차를 함께했다. 나는 로마서 피렌체로 가는 길이었고 모녀는 피렌체서 로마로 들어간다 했다. 피렌체 볼 만한 곳을 물었더니 엄마가 우피치미술관을 추천한다. 그랬더니 듣던 따님이 그런다. "이 선생님은 미술관 박물관 이런 건 관심없으실 테니 그거 말구요 미켈란젤로광장 가서 일몰 감상하세요." 음..내가 아직 안 알려진 듯 해서 더욱 분발하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다 만족할 수 있겠는가? 결국 저 말은 씨가 되어 돌아오고 말았다. 주어진 시간에 하나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피렌체대성당 일괄 관람과 우피치미술관 둘 중 하나는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 정말로 나는 일몰을 보고 말았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이 흐렸다. 말짱도루묵이 되고 말았다. 암튼 우피치를 놨다.. 2020. 7. 25. 이전 1 ··· 2342 2343 2344 2345 2346 2347 2348 ··· 33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