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048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vs. BTS 정국 대검 수사심의위, '이재용 수사중단·불기소' 권고(종합2보) | 연합뉴스 대검 수사심의위, '이재용 수사중단·불기소' 권고(종합2보), 민경락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6-26 23:47) www.yna.co.kr 꼭 결과가 이리 되어서가 아니라, 나는 이 사안은 불기소로 간다고 봤다. 내가 무에 이쪽에 조예가 있겠느냐마는 그리 된다고 본 이유는 이 사안을 검찰이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라는 법적 구속력은 전연 없으나, 그 권고에 구속될 수밖에 없는 그런 데로 끌고갔다는 것 자체가 이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본 까닭이 가장 컸다. 검찰이 이미 이재용에 대한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다가 기각당한 마당에 혹자는 이런 권고를 두고 검찰 수사가 잘못되었으니 하는 말들을 하지만 나는 개소리로 본다. 이재용은 명.. 2020. 6. 27. 삼존불三尊佛? 존尊한 분은 오직 한 분인데 삼존? 국립경주박물관이 근자 SNS 등지에서 [#주간명품] 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한 박물관 소장품 중 안압지 출토 불교공예품이다. 흔히 안압지라 일컫는 경주 월지月池 출토 판불板佛 10점 중 하나인데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불상은 중앙의 본존불이 있고 그 좌우에 보살을 배치하였습니다. 본존은 민머리에 육계가 있으며, 얼굴은 통통합니다. 화려한 연꽃받침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하여 설법인說法印의 손갖춤을 하였는데, 석가모니가 최초로 설법을 행할 때 맺었던 손모양인 초전법륜인初轉法輪印 입니다. 좌우의 보살은 본존을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며 손에 연꽃을 쥐고 있습니다. 머리를 틀어 위로 묶은 보계寶髻는 정면에 꽃모양의 장식이 있는 머리띠로 묶여 정돈하였습니다. 가슴은 불룩하고 허리는 잘록하여 삼곡三曲 자세가 더욱 .. 2020. 6. 27. [꽃병집 딸내미 이야기-후기] [꽃병집 딸내미 이야기-후기] 어릴 때 주변 사람들은 아빠를 ‘꽃병집 이사장’ 내지는 ‘어이! 꽃병!’ 이렇게 불렀다. 아빠는 누가 뭐래도 삼양동 꽃병집 사장님이었고, 나는 꽃병집 딸내미였다. 이제는 더 이상 누구도 아빠를 꽃병집으로 불러주지 않는다. 아마도 꽃병 공장을 그만둔지 30년이 넘었고, 다른 일을 했던 시간이 더 길기 때문일 것이다. 어릴 때 서울로 올라와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시작했으나, 아빠의 2-30대를 꽉 채웠던 그 시절이, 왜 내가 더 그리운건지는 잘 모르겠다.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 아빠에게 그 시절이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는지 잘 알 수 없다. 평소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 하지 않는 분이라 물어봐도 별 다른 말씀이 없다. 그치만 일전에 썼듯이 얼마 전까지 집에 최후의 꽃병이 남아 있.. 2020. 6. 26. 2015 제39차 세계유산위위원회 기사계획안 *** 아래는 2015년 7월, 독일 본에서 개최한 유네스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 World Heritage Committee 에 즈음해 우리 공장 문화부와 한반도부(당시도 이 이름이었는지는 확실치 아니하다)가 협의해 사전에 작성한 기사 처리 분담 계획안이다. 당시 이 회에서는 한국이 신청한 백제역사지구 등재가 예정되었지만, 온통 관심은 일본이 등재 신청한 Sites of Japan’s Meiji Industrial Revolution: Iron and Steel, Shipbuilding and Coal Mining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군)에 가 있었거니와, 워낙 이 사안이 당시 한일 양국 외교 현안이라, 그 담당 부서가 이리 협조한 것이다. 나는 독일로 현지 출장 중이었고, 외교부 출입기자들도.. 2020. 6. 26. 연꽃 보조하는 쪽두리꽃 쪽두리꽃 시즌이 왔나 보다. 광화문에 나섰더니 저 친구들 맴시 한창 낸다. 요샌 종자 개량해서인지 아니면 없던 걸 수입해서인지 애니웨이 계절별 꽃이 끊이지 않는다. 저 친구들 짝 맞추어 연꽃도 피기 시작하던데 용인 연꽃단지 인근 무슨 생태공원에서 저 쪽두리꽃 떼로 조우한 기억 강렬하다. 2020. 6. 26. 박물관사부작-관람객이 없어도! 비록 관람객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부작 사부작 조금씩 바꿔주고 있습니다. 로비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곳이기에, 관람객의 눈길이 많이 가는 알짜배기 공간입니다. 저희끼리는 윈도우(?) 라고 편히 약칭으로 부르며, 한 달에 한 번씩 작은 전시를 진행하는 공간 입니다. 올해는 인 지역공예 공모전에서 수상한 7명의 수상작품으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이번이 벌써 세번 째! 세번째 전시 주인공은 양정모 작가입니다. 양정모 작가는 온양민속박물관 소장품 중 ‘네모송곳’을 모티브로 제작한 촛대를 제작하였습니다. 이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순간을 위하여 오늘도 저희들의 사부작 사부작은 계속됩니다. ** 사진 양정모, 이희연.. 2020. 6. 26. 이전 1 ··· 2568 2569 2570 2571 2572 2573 2574 ··· 350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