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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유물 이야기-주안함 여송은 온양민속박물관 밖에 서있으면 정수리가 뜨끈뜨끈하고, 조금만 걸어도 등에 가슴팍에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여름! 당신은 더위를 피해 바다로 갈 것인가, 계곡으로 갈 것인가? 당신의 선택은?! '바다'를 선택한 당신! 주위 사람들이 당신을 평할 때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다고 하지만 그게 당신의 모든 모습은 아니죠. 바다 위 파도처럼 일렁이는 야망을 마음속 깊이 숨기고 있는 당신, 이제 저 드넓은 바다처럼 조금씩 조금씩 그 야망을 펼쳐 보는건 어떨까요? '계곡'을 선택한 당신! ...저와 같이 떠나요!! '아! 여름이구나!' 느끼면 나는 계곡을 생각한다. 탁 트인 바다를 보는 것도 물론 기분 좋지만, 산골에서 자라서인지 나무와 물과 새와 각양각색의 돌이 있는곳이 더 친숙하고 마음이 간다. 뜨거운 햇볕을 .. 2019. 7. 25.
신선이 된 선탈蟬脫 이놈들은 뭐가 그리 급한지 서둘러 허물 벗곤 날아가 버렸다. 살점 발라먹곤 개한테 던진 족발 신세라. 선탈蟬脫은 언제나 시해선屍解仙이었다. 매미가 허물을 벗고 훌훌 날아가 자유 영혼이 되듯이, 신선 역시 일정 수련 단계에 이르면 시해선이 되어 육체를 벗어난 자유영혼이 되어 우주간은 맘대로 표유한다. 2019. 7. 24.
훈민정음 창제자가 세종임은 움직일 수 없다 '나랏말싸미' 논란 "역사 왜곡" vs "영화일 뿐"송고시간 | 2019-07-24 19:26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둘러싼 송강호 박해일 주연 영화 '나랏말싸미'가 개봉하자, 그것을 누가 창제했는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좀 이는 모양지만, 이는 이 영화가 느닷없이 신미信眉라는 중을 등장케 해서는 그를 실상 그 창제의 주체자로 설정했다 해서, 그런 모양이나, 이는 개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훈민정음은 세종 창제 맞다. 신미가 생뚱 맞게 왜 등장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신미가 훈민정음 창제에 간여한 흔적은 눈꼽만큼도 없다. 이는 무엇보다 훈민정음을 세종 어제御製라 한 데서 단적으로 확인한다. 그 창제를 둘러싼 모든 기록이 세종 어제라 하며, 무엇보다 세종 당대 기록을 토대로 해서 그의 죽음 직후에 편찬 완료한 세.. 2019. 7. 24.
장수 동촌리고분군 사적지정 예고, 닥치고 땅사라 전북 최대 가야 무덤떼 '장수 동촌리 고분군' 사적 된다송고시간 | 2019-07-22 09:30마봉산 주변에 80여기 조성…발굴조사서 편자·재갈 나와 이번 사적 지정 예고가 문재인 대통령에 의한 가야사 연구복원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라는 느낌이 강해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 그간 홀대받은 전북 동부지역 가야계 유산에 대한 배려라는 측면에서 자못 의의가 있다고 나는 본다. 남원과 장수 지역에 밀집하는 고분과 봉수대, 그리고 제철 유적을 필두로 하는 삼국시대 유적이 모두 가야, 특히 대가야 계통이라 확언하기는 힘들지만, 그것을 남긴 주인공이 어떤 정치체건, 마뜩히 사적 지정 등을 통해 보호받았어야 하는 유산이 제대로 보호관리되지 못한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 홀시에서 언론 역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나 역시.. 2019. 7. 24.
박영우 작가의 <아재>(4) 또 튀어나옴 2019. 7. 24.
새사랑 찾아 야반도주한 작제건 마누라 저민의 얼마전 북한이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개성에 소재하는 고려 온혜릉이라는 고려 태조 왕건의 할매 무덤인 온혜릉을 발굴했다는 소식을 타전했거니와, 그 소식을 인용하면서 나는 대체 그의 할매 무덤이라니? 더구나 그 할매 무덤을 온혜릉이라고 한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심대한 의문을 표시했더랬다. 그도 그럴 것이 고려사나 고려사절요, 혹은 제왕운기, 혹은 기타 우수마발 고려시대 고려 사람들이 남긴 기록에서 그 어떤 그 조모 무덤 관련 흔적을 보지 못한 까닭이다. 그렇다면 온혜릉이란 어느날 느닷없이 출현한 귀신인가? 그런 의문 제기에 전라도 장성땅 행주기씨 호철 선생이 관련 문헌 기록을 디립다 긁어다 주었거니와, 보니 온혜릉이란 溫鞋陵이라 쓰고, 그것이 태조 왕건의 조모, 그러니깐 작제건作帝建하고 쿵쿵딱해서 장자 륭.. 2019.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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