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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스페인 고고학만 그러지는 않겠지만 이쪽 참 무슨무슨 Lady라는 이름 좋아한다.
하긴 한국도 부인 좋아한다.
자유부인 애마부인 김밥부인..
스페인 고고학에 이런 류로 이미 다룬 엘체 부인이나 바자 부인 말고도 이비자 부인 Lady of Ibiza 이라는 분도 계시다.
이 분은 기원전 3세기 때 출현하셨는데 그 조각 키가 47cm라 제법 규모도 있다.
도기로 제작했으니 간단히 진흙 빚어 구웠다.
지금은 마드리드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지중해의 이비자Ibiza 섬에 있는 푸이그 데 몰린스Puig des Molins 네크로폴리스에서 발견되었다.
틀mold을 사용하여 만들었고 뒤쪽에 구멍이 있어 어딘가에 걸어두는 데 사용한 흔적으로 본다고.
옷과 보석을 풍성히 걸쳤다.
푸이그 데 몰린 네크로폴리스에서 발견된 인물상은 대부분 그리스 여신이다.
수세기에 걸쳐 마그나 그라이키아 Magna Graecia,(이탈리아 남부의 그리스 식민지)에서 온 대규모 이민자 식민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데 저 분은 왜 저래?
다른 두 부인에 대해선 아래 글 클릭!
레이디 엘체 Lady of Elche, 루브르에서 귀환한 이베리아의 걸작
바자 부인 Lady of Baza, 이베리아 또 한 분의 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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