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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 다수가 이용한 로마시대 공중화장실이라 해서
그 소개되는 단골이 터키, 튀르키예 에페소 유적에서 드러난 그것이라
왜 에페소가 로마 똥통문화 대명사가 되었냐를 살피건대 간단해서
하도 많이 가제끼니깐
그리고 하도 많이 가이드님들께서 그걸로 약을 파시니깐
아니겠는가?
그러고 보니 베수비오 화산재에 폭삭한 폼페이나 헤르클라네움에서도 그와 같은 공중화장실을 보았는지 아닌지 내가 자신은 없다.
틀림없이 있을 텐데 내가 놓쳤을 것이다.
이런 건 가이드여행이 제격이라 이런 데만 귀신같이 그네들은 찾아다니기 때문이다.
에페소야 나도 두어 번 갔으니 저 똥칸을 처음 대하던 그때의 생소? 신이함이 지금까지 남을 수는 없다.
생소는 단 한 번의 마주함으로 덤덤이 되는 법이다.
그래서 젊은 시절에 세계 각지를 쏘다녀야 한다.
또 찌께다시 식사가 길어진다. 난 항상 애퍼타이저로만 배를 채우는 악습이 있다.
각설하고 저 오스티아 안티카 로마 똥칸이 내가 지금껏 본 동종 똥칸으로는 최고더라.
규모도 에페소의 그것이랑 비교도 안 될 만치 크고 보존상태도 아주 좋다.
물론 지금의 저 상태야 고고학도들이 파제끼고 손을 봐서일 테지만
혹 저와 관련한 책을 준비하시거나 기타 우수마발 저런 데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바란다.
여기 와서 찍어간 거 쓰라.
언제까지 에베소 타령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와 관련한 심층 학습을 원하는 분은 아래 글 광클릭!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복원해본 로마 공중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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