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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는 같은 군郡 사람 기도위 이숙李肅 등을 시켜 자신의 친위병 10여 명을 거느리고 거짓으로 위사衛士의 복장으로 꾸며 궁궐 문을 지키게 했다.
여포는 품에 어명이 적힌 조서를 품었다.
동탁이 도착하자 이숙 등이 동탁을 공격했다.
동탁은 깜짝 놀라 여포가 어디 있는지 불렀다.
여포가 “황상의 조서를 갖고 있다”라고 했다.
마침내 동탁을 죽이고 삼족을 멸했다.
주부主簿 전경田景이 동탁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자 여포가 또 그를 죽였다.
무릇 세 사람을 죽이자 나머지는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장안의 사람들은 모두 서로 경축했고, 동탁에게 아부한 자들은 모두 하옥해서 죽였다.(『삼국지』 권6 「위지.동탁전」)
이미지 출처 百度圖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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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배송지 주 완역 출간을 앞둔 김영문 선생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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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 삼국지 무영전본과 사고전서본 by 김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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