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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가우디도 울고 갈 인도건축] 앙련仰蓮으로 장식한 그왈리오르 요새 Gwalior Fort 기둥 장식

by taeshik.kim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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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1500년 무렵 만 싱 토마르 Man Singh Tomar 통치 기간에 건설된 그왈리오르 요새 Gwalior Fort의 만 만디르 Maan Mandir 궁전 기둥머리를 장식한 "드와다샤 스타라 Dwadasha Sthara"(12층) "시르샤 Seersha"(수도 또는 기둥의 머리)

사전 검색하니 Dwadasha는 12라는 뜻이고 Sthara는 story 혹은 layer라는 뜻인 듯하니 이는 결국 12개 층으로 된 이런 뜻이 아닌가 한다.

시르샤 Seersha 는 힌두 여자 이름으로 꽃 혹은 신성 이라는 뜻이라 한다는데 이 경우는 아무래도 기둥 꼭대기를 말하므로 시카라 Shikhara (IAST: Śikhara) 이 말 같다. 산스크리트어로 "산 꼭대기 mountain peak"를 의미하며 그것이 건축으로 전용해서 기둥 머리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것이 아닐까 한다. 자신은 없다. 

저 표현 양식을 보면 우리네 불교조각에서 매우 흔한 위로 피어오르는 연꽃, 곧, 앙련仰蓮을 본다. 

 

그왈리오르 요새. 기가 찬다.

 

저런 기둥들을 장식한 만 만디르 Man Mandir [Maan Mandir 라고도] 궁전은 만 싱 Man Singh 통치 기간(1486~1516)에 건설되었으며 아름다운 건축물의 한 표본이다.

이 궁전의 중요한 측면 중 하나는 파란색과 갈색 다양한 색상 유리 타일을 활용해  내부 벽과 외부 벽을 따라 흥미로운 디자인을 구사했다는 점이다.

보통은 그와릴야르 킬라 Gwālīyar Qila 로 알려진 Gwalior 요새는 인도 마디아프라데시 Madhya Pradesh 주 Gwalior 근처 언덕 요새를 말한다.

이 요새는 적어도 10세기부터 존재했으며 현재 요새 캠퍼스에서 발견된 비문과 기념물에 의하면 6세기 초에 그 존재를 끌어올릴 수도 있다.

 

산상 요새다.
평면도 보면 대략 감이 잡히리라

 

방어 구조와 두 개 궁전을 구현한 지금의 요새는 토마르 라지푸트 Tomar Rajput  통치자 만 싱 토마르 Man Singh Tomar 가 건설한 것이다. 이 요새는 역사상 다양한 통치자가 관리했다.

지금의 요새는 방어 구조물과 토마르 라즈푸트 Tomar Rajput 통치자 만 싱 토마르 Man Singh Tomar(재위 1486~1516 CE )가 지은 두 개의 주요 궁전인 만 만디르 Man Mandir 와 구자리 마할 Gujari Mahal 로 구성된다. 후자는 그의 아내 므리냐야니 왕비 Queen Mrignayani 를 위해 지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0 [제로]" 라는 기록이 이곳 한 작은 사원에서 발견되었다. 돌 비문에는 현대 십진법과 같은 자릿값을 갖는 숫자 0 기호에 대한 두 번째로 오래된 기록이다. 이 비문은 대략 1천500년 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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