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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맛 청자운학문매병, 바닐라맛 백자 달항아리, 커피맛 분청자에 초코맛 나전칠기....
우유맛 위에 초코로 추사 글씨를 아로새기고 커피로 겸재 그림을 그리고.
민트맛으로다가는 뭘 만드는 게 좋을지?
솜사탕에 딸기 맛이라는 <강남춘>을 사 먹어봤는데, 사진과 실물이 제법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
크기가 조금 아쉬웠지만 너무 막 달지도 않고 향도 적당해서,
상하이박물관을 다니다 지치면 경험삼아 한 번 사서 드셔볼 만 하겠다(25위안).
강남엔 봄이 왔는데 내 통장엔 winter is coming이로구나.
***
필자 탐고 군은 현재 공무 중국 출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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