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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자역에서 테르미니행 비둘기호 기차 잡아타고 세 정거장째가 아시시assisi 역이라
한적한 들녁에 그 전면 저짝 언덕배기에 한 눈에 봐도 저게 아시시임을 절감케 하는 아크로폴리스가 걸린다.
역을 나서며 luggage storage라 두들기니 역 광장 한가운데 임시건물 구멍가게가 찍혀서 안내 오류인가 했더니
젊은 주인장 버스티겟 담배팔이하는 중이라
luggage keeping?
했더니 그렇다 해서 가게 클로징 타임 확인하는데
아시시 가는 버스 타냐 하더니 그렇다 해서 친절히 버스 타는 곳을 갈쳐주는지라
오가는 버스 티겟 두 장에다 키핑비까지 합쳐 대략 7.5 유로인지를 지불하고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언제 올지 모르겠다.
오기 전엔 코딱지 동네니 역에서 내려 바로 걸어 싸돌아다니면 되겠다 했더니
도저히 이 다리로는, 또 저 언덕배기까지 쉽게 걸을 거리는 아니다.
살피니 아시시는 드넓은 평원을 조망하는 가운데 뒤로는 길게 가로누운 산이 있고
그 산줄기 하나가 뻗어내린 가지능선에다 만든 종교공동체 아닌가 싶다.
예도 해발고도가 높은 곳인지 오늘 공기가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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