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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딸을 제물로 보내는 아가멤논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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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따져 스토리 없는 장면 없다.

이 프레스코는 폼페이 유적 중에서도 비극시인의 집 House of the Tragic Poet(VI.8.3/5)이라는 이름이 붙은 저택 출토품이라

이피게네이아Iphigenia가 끌려가자 아가멤논Agamemnon이 얼굴을 가리는 순간을 포착한다.

발견 시점은 꼭 200년 전인 1825년이다.

현재 나폴리 고고학 박물관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Naples에 있다.

이피게네이아는 누구이며 아가멤논은 또 왜?

아가멤논은 미케네 왕이자 트로이 원정 그리스 연합군 총사령관이다.

아가멤논이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진노케 한 일이 있다.

야마가 돈 아르테미스는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게 한다.

때문에 트로이 원정길에 나선 그리스 군대는 아울리스항에서 2년 동안이나 묶이게 된다.

이기 우째된 일이오 물으니 예언자 칼카스가 블라블라 결국 아르테미스 분노를 누그려뜨리려면

따님 이피게네이아를 아르테미스 여신께 제물로 바치야 한다 운운했으니

그리하여 저 장면은 도살장 끌려가는 개 모양인 딸을 차마 보지 못하는 아비를 묘사한다.

그래서 결론은?

아르테미스도 가만 생각하니 내가 좀 심했어 이 정도로 용서하되 완전히 사면하면 내 가오도 있으니

사람 대신 사슴을 고기로 받되 이피게네이아는 흑해 연안 타우리스에 있는 자신을 봉안한 신전에서 여사제를 삼았다 한다.

이후 이야기는 그의 남동생 오레스테이아로 옮아가나 여기선 너무 멀리 나가니 생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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