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들은 정말 키가 얼마나 컸을까?
바이킹이 거대한 거인이었다는 이 모든 생각을 정리해 보자.
주로 할리우드 이야기일뿐이다.
진실은 실제 뼈를 봐야 한다.
1. 바이킹 키에 대한 실제 통계
고고학자들이 바이킹 매장지를 발굴하고 대퇴골을 측정했을 때, 700년대 후반부터 1100년까지 바이킹 시대 북유럽 남성 평균 키는 약 170cm였다.
북유럽 여성 평균 키는 약 157cm였다.
당시 기준으로는 건강하고 강했지만, 군중을 압도하는 키는 아니었다.
참고로, 영국의 이웃인 앵글로색슨족 평균 키는 약 170cm로 그다지 작지 않았다.
바이킹족은 생선, 육류, 유제품을 많이 섭취했기 때문에 키가 약간 더 컸을지 모르지만, 실제 차이는 없었다.
2. 노르만족은 어땠을까?
노르망디에 정착한 노르만족Normans은 롤로의 선원단Rollo’s crew과 같은 스칸디나비아계 혈통이었다.
그 지역 유골을 살펴보면 키 차이가 크지 않다.
그들은 단지 이주해서 지역 주민과 결혼했고, 결국 "노르망족"이 된 같은 민족이었다.
그러니 노르만족도 거인은 아니었다.
그들은 바이킹 정착민의 후손으로, 문화적으로 변형되었지만 생물학적으로는 거의 동일했다.
3. 모두가 바이킹이 거대했다고 생각하는 이유
연대기 작가들은 드라마를 좋아했다.
800년대 영국 수도사라고 상상해 보자.
무시무시한 바이킹 약탈에 대해 글을 쓴다고 가정해 보자.
아마 그들을 "보통 키"라고 묘사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마을을 불태운 무시무시하고 도끼를 휘두르는 거인들에 대해 쓰고 있는 거다.
대중문화는 키 큰 전사를 좋아한다. TV, 영화, 비디오 게임은 모든 것을 과장되게 묘사하는 경향이 있는데, 바이킹 키도 예외는 아니다.
대부분의 드라마는 북유럽인 역을 6피트(약 180cm)가 훨씬 넘는 배우를 캐스팅하는데, 화면에서 더 멋져 보이기 때문이다.
"바이킹"은 하나의 민족이 아니라 하나의 역할이었다.
약탈단은 가장 건강하고 강한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그들 중 일부는 평균보다 키가 크거나 근육질이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183cm나 184cm인 라인배커linebackers가 아니다다.
현대 스칸디나비아인들은 키가 크다.
오늘날 노르웨이인, 스웨덴인, 덴마크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 중 하나다(평균 183cm에서 185cm 사이).
하지만 이는 단순히 바이킹 DNA 때문만은 아니다.
현대 의료 시스템, 안정적인 식량 공급, 그리고 더 나은 전반적인 환경 덕분이다.
4. 실제 거인은 켈트족
실제 키는 서유럽 켈트족들이 컸다. 특히 철기 시대와 중세 초기 많은 고대 켈트 전사는 180cm에 가까운 키였다.
그러니까, 키가 컸던 조상이 있다면 바로 켈트족이었다.
5. 바이킹의 힘
그건 키가 아니었다.
규율, 조선술, 전술, 그리고 적응력이었다.
그들은 놀라운 항해사이자, 재빠른 공격의 달인이었으며, 나중에 정착한 후에는 영리한 무역상과 정치가가 되었다.
그들이 불러일으킨 두려움은 키가 아니라 그들의 전투 방식에서 비롯되었다.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170인가 168센티인가다.
그 아르헨티나 선배로 역시 세계 축구 흐름을 바꾼 디에고 마라도나는 165센티미터였다.
그들이 키로 세계를 호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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