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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발칸여행 스핀오프] 골치로 돌아온 랩탑 편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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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랩탑 고생이 좀 심하다.

10년 전에 구입한 구닥다리 랩탑을 가져온 것이 결국 문제였는데, 실은 근자 국내에서도 소소한 말썽을 일으켰으니, 그것이 두고두고 말썽이라, 골을 썩힌다. 

어제 아테네 잠깐 들른 길에 이쪽에 일가가 있다는 지인을 만나 긴급 점검을 부탁했더니, 역시 관록은 무서워,

단장님 이거 사시고 나서 한 번도 팬 청소 안하셨죠 하기에, 그게 뭐야 하고 말았으니

결국 팬이 막혀 제대로 굴러가지 않으니, 랩탑이 자꾸만 쉬 뜨거워지고 그것이 cpu 부담을 가중해 자꾸만 구동이 멈춘다는 것이다.

결국 뜯어서 팬을 청소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lg 모델 특징이랜다.

드라이버가 없어 임시응급으로 알약을 비롯한 이쪽 분야 말썽 주범 몇 개 프로그램을 지우는 조치를 했다.

결국 식히려면 냉장고에 넣었다 빼는 수밖에 없겠다.

크레타 로도스서 복귀하는 열흘 뒤 도구 준비할 테니 그때까지만 어케든 버티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새 랩탑이 있지마는 그건 너무 무겁고, 대신 이 구닥다리는 너무나 가벼워 들고다니기 편에서 편리를 추구한 일이 결국은 말썽이 되어 돌아온다.

나는 휴대용 장비, 특히 사진기 세트 때문에 짐이 많아 고생이다. 

한갓지게 폰이 있지 않느냐 하지만, 카메라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기계치는 여행에서도 골치다.

오늘의 교훈.

랩탑은 팬 청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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