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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카이사르나 안토니우스가 더 잘했다면 다르게 기억되었을 클레오파트라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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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51년부터 30년까지 통치하며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시대 Ptolemaic Period 대미를 장식한 여성 파라오 클레오파트라 7세 Cleopatra VII 의 검은 현무암 basalt 조각이다.

왼손에 '풍요의 뿔 horn of plenty'(코르누코피아cornucopia)을, 오른쪽에 안크ankh (생명)를 들고 전통적인 왼발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로 서 있다.

세 부분으로 구성된 가발 tripartite wig 은 세 개 왕실 우라에이 uraei (코브라)로 장식했다. 왕실 머리띠 headdress (소 뿔 두 개 사이에 있는 태양 원반 sun disk 으로 추정)는 멸실됐으며 박은 두 눈도 빠졌다.

"그는 업적이 많다. 이집트가 로마 제국에 흡수되기 직전 이집트를 점령했고, 로마 지배에 맞서 싸우고자 그 제국 정치가들을 조종했다.

모든 책략과 외교 기술로 이집트를 20년 동안 온전하고 점령되지 않게 유지했다.

클레오파트라는...출산 능력을 이용해 왕조를 확장하고, 미래의 왕을 낳는 자로서 권력의 수레바퀴 중심에 자신을 두었다.

그는 남자처럼 자기 자녀를 통해 계승을 시도하고 성취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는 뛰어난 리더십과 생산적인 자궁을 결합했으며, 아내로서 결코 복종하지 않은 강력한 남자들한테서 임신을 했다.

그는 그 사람들을 이용해 이집트 전체의 여왕으로서 우월한 지위를 유지하고 강화했다.

그리고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나 마르크 안토니우스(Mark Antony) 중 한 사람이 자신을 더 잘 보호하고 자신의 정치적, 군사적 전략을 실행할 수 있었다면 클레오파트라는 오늘날 다르게 기억될 것이다."

― Cooney, Kara, When Women Ruled the World, National Geographic Partners, LLC, Washington, DC, USA, 2018.

이 동상(ДВ-3936)은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박물관에 있다.

Photo: State Hermitage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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