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터키 남동부 넴루트 산Nemrut Mountain 조각상은 여러 번, 그것도 상세히 소개했다.
기원전 1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거대한 석상들이 장식한 데는 콤마게네Commagene 왕조 안티오코스Antiochus 1세 왕 무덤임이 확실시된다.
해발 2,000m를 넘는 산 정상 꼭대기를 차지한 까닭에 사해를 조망하는 압도적인 위치 선정이 돋보인다.
무덤 양쪽에는 단을 마련하고 제우스를 비롯해 그리스와 페르시아 신들을 형상화한 조각을 안치했다.
태양의 신 아폴론, 신들의 사자 헤르메스와 함께 무덤 주인 안티오코스 1세 왕 동상도 있다.
본래 이들 조각은 높이 약 8~9m에 달했지만 본래 자리를 이탈하고 훼손되어 지금은 그 깨진 부재들이 주변에 나뒹굴고 있다.
그 본래 모습은 저러했을 것으로 본다.
꼭 저랬으리라 보장할 수는 없지만 얼추 비슷했을 것이다.
이는 아주 최근 현장을 다녀온 오세윤 작가 사진이다.
반응형
'문화재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베클리 테페, 그 거대함에 대하여 (23) | 2024.08.22 |
---|---|
에트루리아 유해 재를 묻은 석관 (26) | 2024.08.22 |
커피 한 잔 주고 샀다는 앵글로색슨 칼자루 (26) | 2024.08.20 |
괴베클리 테페, 발굴 이전과 이후 (26) | 2024.08.18 |
소토 돌멘 Dolmen of Soto, 5천년 전 이베리아 반도를 정좌한 거석기념물 (27) | 2024.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