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1899~1961]는 우리 사회의 몰락을 예견했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The Sun Also Rises]*에서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한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의 일부인 인물들의 환멸과 목적 없는 삶을 통해 도덕성의 침식을 탐구한다.
소설은 전쟁의 트라우마로 전통적 가치가 산산조각 나 도덕적 타락감과 실존적 절망감으로 이어지는 세계를 그린다.
헤밍웨이의 등장인물들, 예를 들어 제이크 반스Jake Barnes와 레이디 브렛 애슐리Lady Brett Ashley는 옛 도덕 규범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풍경을 헤쳐 나간다.
그들의 삶은 한때 그들을 이끈 도덕적 확실성이 없는 세상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술, 섹스, 여행과 같은 덧없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추구는 종종 자기 파괴적인 행동과 깊은 공허감으로 이어진다.
소설의 도덕성 묘사는 사랑과 관계에 대한 묘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브렛의 수많은 일과 등장인물 사이의 복잡한 역학 관계는 진정한 연결과 헌신의 상실을 강조한다.
이러한 관계에서 등장인물들이 성취감을 찾지 못하는 것은 도덕적 혼란과 전통적 가치의 붕괴라는 더 넓은 의미를 반영한다.
헤밍웨이의 드문드문 직설적인 산문은 등장인물의 내적 투쟁과 만연한 환멸감을 포착하면서 이러한 도덕적 쇠퇴의 엄연한 현실을 반영한다.
그들의 경험을 통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는 오래된 의미 구조가 무너져 개인이 표류하고 새로운 목적 형태를 찾게 된 전후 세계에서 도덕의 죽음에 대한 강력한 논평을 제시한다.
그가 산 시대는 세계대전의 시대였다.
이 시대 그는 기자로 사회생활 발을 디뎠으며, 이런 기자 생활은 종군기자 생활로 이어져 이를 발판으로 그의 대표작이라 할 만한 문학을 양산했다.
저 헤밍웨이 말이다.
보다시피 배우 뺨치게 생긴 얼굴이다.
저리 생긴 사람 한 여자로 만족하지 못한다.
실제 그는 공식 아내만 넷이었다.
해들리 리처드슨(1921~1927, 이혼)
폴린 파이퍼(1927~1940, 이혼)
마사 겔혼(1940~1945, 이혼)
메리 웰시 헤밍웨이(1946~1961, 헤밍웨이의 사망)
넷뿐이었겠는가?
그에게 무기는 사랑이었다. 그 사랑은 너무 자주 식어버렸다.
하긴 뭐 저 여성들만 해도 대략 5년 내지 10년은 살았으므로 걸핏한 사랑이었다고만은 할 수 없으리라.
어쩌면 그게 lost였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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