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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상아 자루에 한껏 멋을 부린 이집트 선사시대 돌칼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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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 Elephant ivory, flint
Size; 25.5 centimetres (10.0 in)
Created; Naqada II d from c. 3450 BC
Discovered; Bought by Georges Aaron Bénédite in Cairo from antique dealer M. Nahman, February 1914
Present location; Musée du Louvre, Sully wing, room 633
Identification; E 11517 
 

이집트는 대략 기원전 3150년 무렵에 청동기시대로 들어갔다고 본다.

이 시대 돌입과 더불어 아마도 비슷한 시기에 왕조 국가로 돌입했을 것이다. 

그런 까닭에 저 상아 칼은 청동기시대 들어가기 대략 300년 전, 그러니깐 이집트 역사 구분으로 보면 왕조시대 이전이 되겠다. 

저 단검은 게벨 엘-아락 단검 Gebel el-Arak Knife [제벨 엘아락 단검Jebel el-Arak Knife 이라고도 한다] 이라 해서 꽤 유명세를 타는 선사시대 유물이라,

그 재료가 자루 기준 코끼리 상아이며, 무엇보다 그 모양새 보면 알겠지만 한껏 멋을 부린 데다, 자루 쪽 문양이 특출나서다. 

자루 쪽 문양 표현을 볼까? 
 

 

 
저 코딱지 만한 칼, 것도 자루 표현에 저런 걸 새겼다. 

저 칼은 이집트 선사시대 나카다Naqada 2기(기원전 3500~3200년)에 속하며 자루는 상아, 칼날은 돌이라, 메소포타미아 영향을 보여준다 한다.

1914년 카이로에서 고문헌과 이집트학 전문가 Georges Aaron Bénédite가 루브르박물관을 위해 구입했다 하니, 박물관 의뢰로 구입했는지, 아니면 이를 사서 박물관에 기증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현재 이 박물관 Sully Wing, 633호실에 전시 중이다.

구입 당시 판매자는 Gebel el-Arak에서 발견되었다고 주장했지만 현재는 아비도스Abydos 출토품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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