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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잡곡재배 이야기] 7월 말에 심은 조와 기장이 by 신소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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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뒷이야기 라고 하던가?

잡곡재배, 후일담.

잡곡 수확 끝내고, 다른 일로 바쁘다,  

7월 30일 시험 삼아 늦게ㅡ촘촘히 파종했던 조ㅡ기장밭에 갔다.

헐.. 조랑 기장이 익었다.




그나마 이번에 키운 것 중 젤 큰 조는 여름 수확 조에 절반 크기고..

그 외엔, 조가..

강아지풀보다 작다.

이걸 키워 먹느니,

누구 말대로 벌판의 강아지 풀을 먹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기장은 지난번 제주도에서 봤던  초봄재배 작형정도..

얘도 많이 작은 크기다.




조나 기장은 대파작물이라는 분류로 구분하기도 한다.

재배기간이 짥은 편이라 벼나, 다른  잡곡 심고, 망했을 때 마지막에 마지막에 대신심는 작물.

북부에선 보통 옥수수나, 녹두 정도를 7월  초순까지는 심는데..

세상에나 7월말에 심은 작물을 10 월 초에 수확 가능하다니..

수확양이 작아 그렇지,

굶어죽기 싫어 뭔가 심어야 한다면 심었을 만한 작형이다.

ㅡ나더러 내년 여름에 심으라 한다면, 미쳤나?

할만큼, 수확이  작다.  

후일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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