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이 흥미로운 소식을 들여다 보기 전에 본문에서 논급하는 baby carrier가 무엇인지 확인해 두기로 한다.
이것이 자루 모양으로 생겼기에 bag이라고도 하는 모양이라, 우리가 유의할 점은 저 전통이 우리랑 저쪽은 요새는 통합으로 가기는 하지만
아이를 둘러매는 지점이 전통시대 우리는 포대기라 해서 이불이나 담요로 등쪽으로 쌌으나 저쪽은 침 튀기는 가슴팍 앞쪽으로 했다는 사실이다.
암튼 저걸 요새는 아기띠라 하는 모양이라 놀랍게도 저렇게 아이를 가슴팍으로 자루 안에 넣어 다닌 고고학적 흔적이 독일에서 저 먼 기원전 2천500년 전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나왔다 하며, 더구나 그 포대기는 무수한 개 이빨을 밖으로 밖았다고 한다.
불쌍한 개느님들, 이빨 주워 뽑혀 아기 포대기로 갔댄다.
앞튼 소식은 다음과 같다.

독일 크라우슈비츠Krauschwitz 인근 고고학 발굴에서 여성들 유해와 유아들과 함께 묻힌 4,500년 된 장식 가방들decorated bags이 발견되어, 신석기 시대 엘리트 모성과 사회적 지위에 대한 전례 없는 통찰을 제공한다.
쥐트오스트링크(SuedOstLink) 송전선 건설 과정에서 발견된 이 가방들에는 수백 개 정교하게 배열된 개 이빨이 장식되어 있었는데, 이는 상류층 어머니들을 위한 고급 아기 캐리어baby carriers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유물들은 작센안할트 주 기념물 보존 및 고고학청State Office for Monument Preservation and Archaeology of Saxony-Anhalt 이 쥐트오스트링크 노선 170km(105마일)를 따라 진행한 발굴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유적은 발베르크 문화Baalberg culture(ca. 2800–2200 BCE) 시대 무덤 5기와 동물 이빨이 박힌 화려하게 장식된 자루[혹은 가방]가 특징인 화려한 끈 모양 토기 무덤 Corded Ware burials 등 수천 년 된 문화적 경관을 보여주는 놀라운 증거를 발굴했다.

정교한 엘리트 신분 상징들
가방의 유기물(가죽이나 천)은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가방을 장식했던 구멍 뚫린 동물 이빨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파퓰러 사이언스(Popular Science) 보도는 이 정교한 장신구에 개의 위아래 송곳니와 앞니가 "가방 앞면에 기와처럼 엇갈리게 수놓아져 있었다"고 밝혔다.
가방 길이는 약 30cm, 높이는 최소 20cm였으며, 전체 장식에는 약 350개 이빨이 필요했다.
주정부 고고학 보고서에 따르면, "운스트루트 강과 화이트 엘스터 강 Unstrut and White Elster rivers 사이, 그리고 그 지류가 장어하우젠 물데Sangerhausen Mulde 강과 잘레 계곡Saale valley 저지대까지 뻗어 있는 지역에서, 정교하게 장식한 가방은 엘리트 사회 계층에 속했을 가능성이 높은 젊은 성인 여성들의 일상적인 의상이었다"고 한다.
이 발견은 신석기 사회 계층이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복잡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다.
이 고귀한 장신구에 사용된 개들은 오늘날의 스몰 뮌스터란더(Small Münsterländer)와 유사한 중형견으로, 가방 제작을 위해 특별히 사육되었으며, 어린 나이에 이빨을 얻기 위해 도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특수 사육 프로그램은 엘리트 가문의 이러한 지위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만드는 데 상당한 자원이 투입되었음을 보여준다.

고대 아기 캐리어의 증거
이러한 발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아마도 아기 캐리어였을 가능성이 있는 유물일 것이다.
그리스 리포터(Greek Reporter)에 따르면, "무덤 내 위치로 미루어 볼 때, 이 가방들은 생전에 시신 앞에 메고 다녔던 것으로 보인다. 무덤 안에 보존된 유아 유골이 간간이 발견되는 것을 보면, 일종의 아기 캐리어였을 가능성이 있다."
유아의 다리, 팔, 머리는 캐리어 밖으로 돌출되어 있었고, 섬세한 천으로 된 장식으로 더욱 안전하게 보호되었을 것이다.
고고학적 증거는 이러한 캐리어에 추가적인 보호 장치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스팽글sequins로 수놓고 개 어금니가 안감으로 들어간 20cm 너비 스카프scarf는 아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했다.
이 정교한 디자인은 고대 상류층 가문의 육아 관행이 이전에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정교했음을 시사한다.
주머니 모양 이 가방들은 종종 늑대 이빨로 장식된 넓은 끈에 매달려 운반되었는데, 이는 이미 인상적인 이 액세서리에 또 다른 위엄을 더했다.
이처럼 정교한 아기 캐리어는 여성 매장지 약 20%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이 캐리어 특정 계층의 상류층에게만 허락된 상속 불가능한 개인 소유물이었음을 시사한다.
크라우슈비츠 유적 발견은 쥐트오스트링크 프로젝트가 밝혀낸 놀라운 고고학적 지형의 일부에 불과하다.
이 지역은 중기 신석기 시대 발베르크 정착지Baalberg settlements부터 후기 꼬르디드 토기 공동체 Corded Ware communities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거주했다는 증거를 담고 있다.
초기 발베르그 문화권에서는 눈에 띄는 언덕 위에 정착지를 건설하고 무덤 구덩이 위에 독특한 사다리꼴 모양 나무 집을 지어 죽은 자를 기렸으며, 나중에 흙을 덮어 눈에 띄는 매장 마루를 만들었다.

쥐트오스트링크(SuedOstLink) 조사 과정에서 발베르크(Baalberg) 시대 매장 구조물 15개 이상이 발견되어, 이 고대 공동체가 조상을 기렸을 뿐만 아니라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통해 자신들의 권력을 분명히 드러냈음을 보여준다.
천 년이 지난 후에도 이러한 상징들은 후대 코드 토기 민족Corded Ware peoples 관심을 끌었고, 그들은 고대 무덤 근처에 자신들의 매장지를 조성했다.
알자스에서 우크라이나, 그리고 남부 스칸디나비아에서 알프스까지 널리 분포한 코드 토기 문화Corded Ware culture는 광대한 지역에 걸쳐 일관된 매장 관습을 보여준다.
시신은 항상 남쪽을 향해 안치되었고, 남성은 오른쪽, 여성은 왼쪽으로 안치되었으며, 도기 잔, 남성용 돌도끼, 여성용 장신구 등 특징적인 부장품이 함께 안치되었다.
크라우슈비츠 공동체가 이러한 노동력과 비용이 많이 드는 장식 가방을 소유했다는 사실은 그들이 코르디드 웨어 사회Corded Ware society를 지배한 엘리트 사회 계층에 속했음을 증명한다.
이 발견은 고대 유럽 공동체가 어떻게 지위를 표현하고, 모성을 실천하며, 전문적인 지식, 자원, 그리고 장인 정신을 필요로 하는 정교한 물질 문화를 통해 복잡한 사회 계층을 유지했는지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개 이빨 선사시대 목걸이 독일서 발견
https://historylibrary.net/entry/3-58
개 이빨 선사시대 목걸이 독일서 발견
지난 5월 6일 Heritage Daily 보도라, 이르기를 독일 작센안할트Saxony-Anhalt에서 개 이빨로 만든 선사 시대 장신구가 발견됐다는 내용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일대 최근 진행한 발굴을 통해 선사 시대
historylibrary.net
'NEWS & THES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린스턴 대학, 20만년간 현생 인류-네안데르탈인 교배 지도 제작 (0) | 2025.07.15 |
---|---|
한반도는 빈칸이 되어 버린 구석기 불 지도 (2) | 2025.07.15 |
아도보카도 11,000년 역사를 추적하는 인류학도 (2) | 2025.07.14 |
5만 년 전 인류의 광범위한 불 사용 증거 발견 (1) | 2025.07.14 |
메소포타미아 이집트를 납작하게 만든 발칸반도 바르나 황금 문명 (1) | 2025.07.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