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6일 Heritage Daily 보도라, 이르기를 독일 작센안할트Saxony-Anhalt에서 개 이빨로 만든 선사 시대 장신구가 발견됐다는 내용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일대 최근 진행한 발굴을 통해 선사 시대 매장 관습, 특히 동물 이빨을 개인 장신구 및 장신구로 사용한 방식에 대한 새로운 통찰이 제공되었다고 하거니와
이번 조사는 글레나Gleina (부르겐란트크라이스Burgenlandkreis)와 뮈헬른Mücheln(잘레크라이스Saalekreis) 마을을 잇는 파이프라인 건설에 앞서,
작센안할트 주 기념물 보존 고고학청 관계자들이 조사를 벌인 결과 적지 않은 무덤과 함께 세 곳 연속된 정착지를 발견했다고.
연구진에 따르면 기원전 2천년대 후기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세 유적 사이에는 명확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유적의 복잡성은 남부 지역에서 종 모양 비커 시대 정착지 Bell Beaker settlement (기원전 2,500년~2,000년)가 발견되면서 더욱 분명해졌다.
고고학자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석기와 도기 파편을 발견했다.
벨 비커 문화는 따로 정리한 글이 아래 기사에 첨부됐으니 참고 바란다.
수입산 팔목 보호대를 찬 4천500년 전 전사!
수입산 팔목 보호대를 찬 4천500년 전 전사!
Archaeologists in Germany’s Salzlandkreis district have uncovered a remarkable 4,500-year-old burial site linked to the Bell Beaker culture, featuring the graves of three warriors. 독일 잘츠란트크라이스Salzlandkreis 지구 고고학도들이
historylibrary.net
이번에 조사한 유적 중 후기 신석기 시대 무덤에 끈 토기 문화 Corded Ware Culture 에 속하는 곳이 있다.
끈 토기 문화는 또 뭐야? 돌겠네. 이건 따로 정리하겠으니 위선 위키피디아 항목을 참고 바란다.
이 무덤에는 여성 유골이 매우 잘 보존되어 있었고, 발치에는 동물 갈비뼈가 묻혀 있었다.
이 무덤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여성 두개골 주변에 99개 동물 이빨이 모여 있었는데, 각 이빨은 뿌리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는 대목이다.
고고학자들은 이 이빨들이 개 송곳니이며, 아마도 머리나 목에 착용하는 장신구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연구진은 여러 이빨이 녹색으로 변색된 것을 근거로, 구리나 청동으로 만든 여러 유물이 무덤에 묻혔지만 이후 부식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작센안할트 주 기념물 보존 및 고고학청State Office for Monument Preservation and Archaeology of Saxony-Anhalt에 따르면,
이 여성 매장은 다른 끈 토기 문화 유적, 특히 2005년 카르스도르프Karsdorf(부르겐란트크라이스Burgenlandkreis)에서 발견된 이중 무덤double grave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데,
이 무덤 역시 개 송곳니와 앞니가 다수 발견되어 목이나 머리 장식 일부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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