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SAYS & MISCELLANIES

남이 들어주건 말건 끊임없이 세계를 향해 발신해야 한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4. 4.
반응형

 
 
내가 하는 말들을 저쪽에서 귀담아 들어줄 사람 있겠는가?

그래도 나는 계속 발언해야 한다고 본다. 

예컨대 나는 지금 우리가 보는 스톤헨지가 지금과 엇비슷한 단순 거석기념물이 아니라 본래는 거대한 봉토분에서 봉토, 다시 말해 흙더미가 다 날아가고 남은 그 주축 앙상한 뼈다구라는 말을 했다. 

혹 저들 서구 쪽에서 내 이런 주장을 눈여겨 볼 친구가 없지는 않을까 하는 희미한 희망을 걸고서는 간단히 요지만 적출한 영문본을 작성하기는 했지만, 안 들어주면 또 어떤가?
 

후쿠오카 모토오카 사인검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일본에서 6세기 무렵 글자가 있는 칼 한 자루가 나왔는데 후쿠오카 모토오카 검이던가? 나는 그 명문을 토대로 이것이 바로 삼인검三寅劍 사인검四寅劍이라는 주장을 했다.

그걸 기사화했고 그 소식이 일본 학계로 거꾸로 들어간 것 내가 안다. 

이후 그 보고서가 나왔고, 관련 논문도 나왔는데, 그 어디에서도 이런 주장이 김태식에서 말미암았다고 근거 밝힌 놈 단 한 군데서도 못 봤다. 

하지만 그래서 어쨌다고?

이는 내가 꼭 이 분야 전업 연구자가 아니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딴 거 따져봐야 암 소용없고 내 머리만 아플 뿐이다. 

나로서는 내가 그런 주장을 했다는 기록만 내가 훗날을 위해 해 둘 뿐이다.  

이를 직업적 학문으로 삼는 사람들이야 다르겠지만, 암튼 각설하고, 나는 끊임없이 우리가 세계를 향해 발신해야 한다고 본다. 

그 발신이 아무리 우습게 보여도, 계속계속 끊임없이 발신해야 한다고 본다. 

내가 섯부르게 돌아보니 조금만 정신 차리면 우리가 저쪽에 대해서도 할 말 할 일 천지다. 

그걸 왜 안 한단 말인가?


by 김형은


언제까지 정저지와로 여기 골방에만 쳐박혀 이 좁은 테두리에서 우리끼리 낄낄하는 이야기만 한단 말인가? 

저 늙다리들이야 그런 일로 쳐먹고 살았고, 그걸로 대가로 군림했지만, 젊은 세대는 이걸 끝장내야 한다.

저 늙은이들은 시궁창에 쳐박아버리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세계가 알아주건 말건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