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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가 특이해서 젊은 사내가 등을 뒤로 기댄 모습인 리디아Lydia 왕국 시대 은제銀 오이노코이oinochoe다.
높이 16.3/17.3cm, 몸통 지름 9.5 cm이며 기원전 6세기 중반 무렵을 제작 시점으로 본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Istanbul Archaeological Museum에 있다.
서양 조각이나 고고학에서 많이 만나는 오이노코이oinochoe란 간단히 말해 피처pitcher, 주전자다.
이 주전자가 포함된 리디아 보물이란 톱테페 고분 Toptepe mound 출토품들로 서로 다른 그룹으로 나뉜 363개 유물로 구성된다.
이들 보물 목록은 구체로 보면
은과 청동으로 만든 화병vases, 사발bowls, 국자ladles, 정교하게 만든 많은 보석, 보석과 조각을 만드는 데 사용한 고대 도구들(펀치 등), 화장품 "액세서리", 향로, 클라인kline의 벽화들의 조각들과 대리석 스핑크스 등이다.
저 주전자를 보면 젊거나 어린 사내 발치에는 두 마리 양을 표현했고, 그 위쪽 주둥이에는 사자 두 마리를 배치했다. 두 사자 꼬랑지를 붙잡은 모습인 듯하다. 암튼 요상한 피처다.
청년 모습을 활용한 손잡이는 그리스 청동기 히드리아이hydriai와 오이노코이에서는 드물지는 않지만 은으로 된 예는 현재까지 이것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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