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Granada 인근 파노리아Panoría 공동묘지에서 고고학자들이 19기 거석 고분megalithic tombs(돌멘dolmens) 중 9기에서 57,000개 뼈 조각을 분석했다.
이 고분들은 5,600년에서 4,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고대 이베리아 사회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창을 제공한다.

분석 결과, 주목할 만한 패턴이 드러났다.
성비 구성을 보면 고인돌에 묻힌 여성이 남성의 약 두 배였다.
이러한 예상치 못한 불균형은 이 공동체가 모계 시스템matrilineal system을 따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즉, 가족 관계와 상속은 모계를 통해 대물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남성이 출생 공동체를 떠나 다른 공동체와 결혼한 남성 외혼제male exogamy 개념을 뒷받침한다.
이 발견은 고대 유럽 사회가 주로 가부장적이고 부계 중심이었다는 기존의 가정에 도전한다.
그 대신, 이 연구는 선사 시대 이베리아 반도 사람들이 어떻게 가족, 사회, 장례 관습을 조직했는지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한다.

앞은 작년 아래 논문에 토대를 둔다.
저 신석기 시대 사회시스템을 모계제 운운하는 근거로 삼을 수는 없다.
동물의 왕국 사자왕국을 보면 이해가 쉽다.
숫사자 한 두 마리가 암컷 여러 마리를 지배한다. 당연히 암컷 숫자가 많다.
또 그 수컷은 반드시 외부에서 온다.
그렇다고 저 사회를 모계제라 하겠는가?
수컷은 씨만 뿌리고 또 힘떨어지면 표표히 사라지거나 도태된다.
여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 사자왕국을 보면 된다.
More information: Marta, DZ.B., Gonzalo, A.J., Margarita, S.R. et al. (2024). Female sex bias in Iberian megalithic societies through bioarchaeology, aDNA and proteomics. Sci Rep 14, 21818. doi:10.1038/s41598-024-72148-x
https://archaeologymag.com/2024/10/archaeologists-uncover-gender-bias-in-panoria-necropo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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