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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갈구渴求라는 이름의 빗장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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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 죽림

 

이태전 다시 소쇄원 죽림을 갔더랬다.

소쇄원 죽림

뚜렷한 까닭이 있지는 않았다.

소쇄원 죽림

꼬나보기도 하고 마주 보기도 했더랬다.

소쇄원 죽림

빗장 같은 갇힘이 아늑했으니

그래 삶은 빗장 아니겠는가?

갈구渴求라는 빗장 말이다.

 

*** 추기

 

대나무밭에는 5분 이상 머물면 안 된다. 반바지 반팔은 안 된다. 

죽림에 누워 세상을 꿈꿔?

디비자바라! 모기밥 되지. 

대밭 모기는 아가리가 열라 커서 열라 아푸다. 

소쇄원 대밭 모기라 해서 그래 나는 국가지정문화재에 사는 고급진 모기니 봐주겠다 할 거 같은가?

더 물어제낀다. 오랜만에 포식한다고 더 물어제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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