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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감은사탑에 머리 박아 죽고 싶다는데...

by taeshik.kim 2019.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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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원사지. Photo by Youngwoo Park



원원사지 탑을 보지 못하면 경주를 보았다 할 수 없다.


장항리사지의 포토바이오



장항리 사지를 밟아보지 않으면 경주를 다녀왔다 하지마라.


황룡사지 낙조에 파묻힌 포토바이오


황복사지 너머 누른 나락 벌판을 눈에 넣지 않고는 경주를 품었다지 마라. 

황달든 황복사지


너희가 본 경주는 허깨비다.

감은사지


감은사지 탑 기단에 대가리 박고선 박살나 죽겠다고 해야 비로소 경주다.

2017. 9. 23
 

이와 같은 주옥 같은 글에 인골 미라 기생충 주로 연구하는 설대 의대 신동훈 교수는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다.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이를 박박 갈면서 문화재를 봐야하지요.. 저는 경주를 안봤으면 안봤지 감은사 탑 기단에 머리를 박고 죽긴 싫어요..


암튼 산통 깨는 비상한 재주를 지닌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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