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강경講經은 글자 그대로 경전을 입으로 읽는 행위를 말한다.
전통시대에는 경전을 대개 저런 식으로 공부했다.
단순히 읽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원문을 달달 외웠다.
외운 것을 시험하는 일을 배강背講이라 했다.
등을 진 채 책을 보지 않고 왼다 해서 이리 부른다.
어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당문화 관련 행사에서 아마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강경팀 리더다.
난 저런 강경 모습 처음인데, 언뜻 보면 불경 강독이랑 흡사하다.
저 모습이 조선시대의 그것인지 단안은 하지 못하나, 조선시대 이래 단절없이 이어진 전통이고 보면 이를 통해 강경을 유추하는 데는 적지 않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남방 초楚문화와 동황태일東皇太一, 그리고 신라문화 한국문화 (1) | 2019.05.09 |
---|---|
김유신의 入山修道와 그의 龍華香徒 Kim Yushin's Entering the Mountain and His Yonghwahyangdo(龍華香徒) (0) | 2019.05.07 |
잠삼한테 속아선 안된다 (0) | 2019.05.04 |
창왕명 석조사리감 출현과 조선일보 특종 (0) | 2019.05.01 |
王조차 읽지 않은 독자 제로, 어람용 의궤 (0) | 2019.05.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