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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겨울과는 눈꼽만큼도 관계없는 인동초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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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 친구를 인동초忍冬草라 하는지 모르겠고

그에서 말미암아 지금은 떠난 어떤 정치인 역정을 일러 저에 비기는지도 알 수 없다.

특별히 겨울을 잘 이긴다는 증좌도 없다. 여름 문턱에서야 겨우 꽃을 피우면서 무슨 건방지게 겨울을 인내했다 하리오?

미술사에도 인동초문이라는 문양이 유행처럼 코로나처럼 번져 있지만 그게 과연 인동초인지도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

저 꽃은 따서 말리고는 약재로 썼다.

넘들 따니깐 나도 따서 말리곤 했지만 어디에 특효 혹은 보람이 있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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