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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경주 발천 조사, 그 시작과 현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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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조왕비인 알영왕비의 설화가 깃든 하천인 발천에 대한 그동안의 조사성과와 향후 정비를 위한 학술대회를 내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이 발천은 1987년 문화재관리국 경주고적발굴조사단의 월성해자 발굴조사과정에서 발천에 놓였던 신라시대의 소형 석교가 하나 확인되어 이듬해 복원하였다. 이후 계속 이어진 조사과정에서 1992년  복원된 석교의 하류 80m 지점에서 또 하나의 석교가 발굴되는 현장을 직접  목도하였으나 그 뒤 한동안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2008년이 되어서야 지난 기억이 되살아나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지기전에 이 다리도 복원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실질적인 추진은 2015년 부터였다. 그런데 추진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일이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어쨋든 일이 추진되는 것이 비록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릴지라도 이렇게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지자체에 학예연구직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아니겠는가... 

 

***

 

이상 생평 경주시 학예연구사로 일하다가 문화재과장을 끝으로 지금은 공로연수 들어간 꺾다리 이채경 선생 전언이고 증언이다. 

 

새길 만해서, 그리고 기록으로 남겨야겠기에 그의 글을 그대로 긁어다가 전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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