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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형은 연세도 있지만 건강 문제도 있어 고속도로 모든 휴게소는 반드시 들른다.
그래서 서울서 부산 가는데 꼬박 하루를 잡아먹는다.
저 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이젠 서울 부산을 네 시간에 쉼없이 주파하던 삼십대가 아니다.
생리 문제도 있겠지만 더는 저리할 체력도 없고 무엇보다 다 부질없더라.
그래서 요즘은 달리다 좀 피곤해지는가 싶음 그냥 휴게소로 들어간다.
고속도로 올라타자 만나는 추풍령휴게소에선 커피 한 잔 뽑았다.
조금 달리다 죽암이 보이기에 또 들렀다.
누구도 날 쭂지 아니하는데 왜 그리 사납게 달렸을까 싶다가도 그땐 피가 끓어서라 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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