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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고향 아침

by taeshik.kim 2018.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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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들, 언제인들 아름다움을 몰랐으리오?
저들이 황홀 교향곡 제9번인 줄 몰랐으리오?
바빴기 때문에 잠시 미뤄뒀을 뿐이다.
그런 미룸이 오래되어 일상이란 이름으로, 언제나 그랬다 해서 잠깐잠깐 미루다가 나는 그 미뤄둠과 이젠 영원히 함께 하고파 잠들었을 뿐이다.
워즈워스가 유별나 누구나 보는 수선화를 신의 경지로 끌어올렸겠는가?
그에겐 바쁨이 없어 즉자적으로 읊었을 뿐이다.
돌아보니 모두가 수선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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