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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공공의 이익이라는 이름의 집단광기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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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시선] 유럽 내 코로나19 백신 회의론
송고시간2020-12-11 07:07 
김정은 기자
코로나19 대응서 또 하나의 과제…안전성 우려·정부 불신·가짜뉴스 등 영향

 

www.yna.co.kr/view/AKR20201211005600098?section=international/repo

 

[특파원 시선] 유럽 내 코로나19 백신 회의론 | 연합뉴스

[특파원 시선] 유럽 내 코로나19 백신 회의론, 김정은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2-11 07:07)

www.yna.co.kr

 

백신을 둘러싸고 시시각각 각국 여론조사 결과라는 것이 도달하곤 하거니와, 미국이나 유럽 쪽 사정을 보면 백신을 기꺼이 접종받겠다는 사람이 절반을 밑돈다. 내가 지켜 보니 대략 40% 안팎에 머문다. 미국 역시 이 비율이라 본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 백신 효과에 대한 불안이 존재하는 이유가 가장 크다 하겠거니와, 그런 까닭에 그 효과를 지켜보다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면 비율이 높아지리라 본다. 

 

내가 정작으로 궁금한 대목은 저런 대목에서도 동아시아, 특히 대한민국이 여타 문화권과 상반한 길을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저것이 효과가 있다는 판단이 서면, 내가 아는 대한민국은 전국민 '강제접종'을 해야 한다는 여론으로 급속히 기울고 만다. 내가 아는 대한민국 사회는 그렇다. 

 

 

마스크...이 역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판단이 나오기가 무섭에 온 사회가 마스크광풍이 불었으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지탄을 아무나 쏟아내기 시작한다. 나는 이를 공공의 이익을 가장한 집단테러라 보는데, 그에서 섬뜩한 집단광기를 보곤 한다. 

 

마스크 쓰야 한다고 헌법이 규정한 것도 아니요, 그 하위 법률이 규정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편의에 따라 그리 임시로 강제했을 뿐인데도, 그걸 부러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도 물론이요, 여타 이유불문하고는 마스크 쓰지 않았다고 해서 삿대질을 해댄다. 나는 그에서 집단광기를 본다. 

 

백신? 내가 아는 대한민국은 집단광기사회라, 저것이 효과가 있다 판단이 서면, 내가 아는 대한민국사회는 틀림없이 전국민이 강제로 접종해야 한다는 흐름으로 급속도로 갈 것이다. 내가 아는 대한민국 사회는 그렇다. 이 사회가 그리도 섬뜩섬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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