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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개에 토지주택박물관 김충배 선생이 이르기를
말이 요즘 벤츠 한 대 값은 되었을 것이다.
라 했으니,
말은 가격 등락이 있었지만 조선 후기에 소 3~6마리 값이었다. 영조가 청나라와 말 무역을 허용한 이후 조금 저렴해져서 보통 3마리 값이었다.
첨부 문건은 5대조부께서는 옥책관玉冊官을 맡아 경차[아마兒馬 망아지]를 한 대 받으셨다. 모닝이었을까?
(소장자 : 가친..역시 모 공공기관에 기탁됐으니 도둑님들은 헛수고 말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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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마熟馬를 내려주면 길들여 탈수 있는 말을 내려주는 것이고, 안구마鞍具馬를 내려주면 말 그대로 풀옵션으로 안장까지 채운 상태로 내려주는 것이다.
문서의 망아지는 엄밀히는 자가용으로 준 것이요 관용차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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