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박물관이 청동기시대 유물이라고 소장 전시 중인 질그릇이다.
아가리 테두리를 돌아가며 구멍을 뚫은 점이 특징이며 전체 모양은 바리[鉢]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이 질그릇 명패를 이리 달아놓았다.
구멍무늬토기바리 口脣刻目孔列土器鉢
Rim-perporated Pottery
서울 역삼동 집자리
Dwelling Site at Yeoksam-dong, Seoul
청동기시대
Bronze Age
10th~5th c. B.C
한글 명칭 구멍무늬토기바리도 그렇고 그에 대응하는 한자어 조합 구순각목공렬토기발口脣刻目孔列土器鉢도 그렇고 우리네 고고유물 명칭이 너무나 번다하다.
이리 된 이유는 한국고고학이 지나친 일본 세례를 받은 데서 비롯하고
또 무엇보다 원본이 한글 이름이 아니라 일본식 한자 조합인 구순각목 운운이라는 데서 비롯하는데
순한글 이름이라면 따로 지어야 하지만 저걸 축자로 그대로 번역하다 보니 저 모양 저 꼴이 벌어졌다.
그러니 다른 어떤 데보다 고고학계서 정신분열이 일어나 저들 중에 구멍무늬토기바리 라는 한글 이름을 입에 올리는 이는 단언커니와 단 한 명도 없고
모조리 구순각목공렬토기발口脣刻目孔列土器鉢 이라는 일본말 찌꺼기를 사용하는 작태가 벌어진다.
이게 얼마나 웃기냐 하면 저 고고학도 이젠 이해찬 돌대가리 세대가 주축을 형성하거니와
저 이해찬 돌대가리 세대는 한문은 고사하고 한자도 모르는 이가 태반이라 지들도 그게 정확히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쓴다는 점이다.
저 한자어 조합 국적도 없는 쓰레기다.
한문도 모르는 왜인들이 지 맘대로 지어낸 것이다.
그 국적 없는 왜국 잡쓰레기를 그것이 무슨 신주단지나 되는양 떠들고 있으니 얼마나 한심한가?
다른 무엇보다 한국고고학 스스로가 쪽팔리는 줄 알아야 한다.
수오지심羞惡之心이 있어야 하고 시비지심是非之心을 발동해야지 않겠는가?
식민잔재란 말 나 증오하는데 고고학은 진짜 식민잔재 쓰레기 집합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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