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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은 연합뉴스가 두려운가?
기자명 정철운 기자 입력 2016.10.10 11:36 수정 2016.10.10 11:40 댓글 0
[기자수첩] 연 360억 지원하는데 국정감사는 요식행사… 견제 받지 않는 국가기간통신사와 국회의 직무유기
지난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는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로부터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는 오전 8시30분 시작해 10시 경 끝났다.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현장 시찰로 형식적인 업무보고시간이 더 짧아졌다. 한국 뉴스수용자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매년 360억 원 상당의 세금을 가져가는 언론사이지만 국정감사는 ‘무사통과’였다. 국민들은 ‘비공개’라는 이유로 1시간30분간의 짧은 보고내용도 알 수 없다.
(중략)
2009년 연합뉴스 ‘4대강 사업 특집기사’를 두고 “정부 측 시각을 지나치게 많이 반영하려 했다”고 비판했던 김태식 기자를 해고한 사건에 대해선 법원이 지난 9월 ‘해고무효’ 판결을 내렸으나 경영진은 사과하지 않았다. 경영진이 올해 도입예고하며 논란이 됐던 성과연봉제는 언론보도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주요 논란들이 1시간30분간의 국정감사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제대로 지적됐을지 의문이다.
(하략)
출처 : 미디어오늘(https://www.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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