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 첫 코로나 사망…갑자기 숨진 후 감염 확인(종합2보)
2020-12-28 22:43
후쿠야마 입헌민주당 간사장 "PCR 검사 하루만 빨랐어도…"
일본 코로나팬데믹이 심상치 않은 경고음을 울리더니 마침내 국회의원 희생자를 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가독소가 붙어 NHK 집계에 의하면 누적 확진자는 22만4천483명, 사망자는 51명 늘어 3천338명이란다.
비운의 주인공은 하타 유이치로 羽田雄一郎(53) 입헌민주당 참의원(상원) 의원. 2~3일 전 발열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러 가던 중에 급작스레 사망했단다.
사회저명 인사로 일본에서 코로나에 타계한 이로는 저명한 여배우 오카에 구미코岡江久美子가 있는가 하면, 국민 코미디언이라 일컫던 시무라 겐志村けん이 있다. 하늘이 공평해서인지 국회의원이라 해서, 국민배우 혹은 희극인이라 해서 봐주지는 않는 모양이다.
일본 정치권, 특히 집권여당이야 2021년으로 이미 연기한 하계올림픽을 어케든 개최하려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난망이라, 그에 즈음해 어케든 이걸 개최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양이 감지되지만, 이게 저들만 잘 대처한다 해서 되는 일은 아니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백신확보라는 측면에서 대한민국과 더불어 일본도 이해가 안 가기는 마찬가지다. 일본 정도 되는 국력 혹은 정보력이라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이미 확보하고, 지금쯤은 접종에 들어갔어야 하는데, 이쪽도 어이한 셈인지 마냥 넋을 놓고 있었는지, 2월 하순이 되어야 접종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한국정부도 2월쯤 접종 시작을 예고했는데, 어째 일본을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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