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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이나 족보를 보면,
대개 통훈대부와 같은 품계를 받으면
더이상 유학이라 쓰지 않고 그 품계를 직역에 적는다.
대개 호적이나 족보에
앞서 김단장께서 올리신 것과 같이
등제 출신, 음서의 가능성이 없는데 느닷없이 품계가 나오는 경우에는
필자는 이건 공명첩이 아닐까 의심한다.
그런데 공명첩을 사서 품계를 얻는다면
이게 모록일까?
필자는 모륵이라는 말을 쓸 때는 주의해야 한다고 보는 바,
모록은 그야 말로 없는 사실을 위조해 만드는 사기술에 붙여야 할 이름이지
정부에서 흉년 때 납속 등의 댓가로 발부한 공명첩-.
이걸로 얻은 품계에 모록이라는 말은 쓸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모록이라는 말은 자격도 없이 자기 맘대로 사칭했다는 뜻이 있는 바,
공명첩의 대가로 얻은 품계의 고신은
이건 가짜가 아니라 진짜이기 때문이다.
참.
호적을 보면 저렇게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고위직 품계들
수두룩하게 나온다.
필자 개인의 판단에 불과하지만
필자는 이런 느닷없는 고위직 품계들.
전부 납속첩으로 산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납속첩 품계를 얻으면
유학호는 더이상 쓰지 않고 그 품계를 호적에 적는다.
필자는 호적에서 쫀쫀하게 "납속통정"이라고 쓴 거 딱 한 번 봤는데
그 외에는 그냥 납속이고 나발이고 없이 호적에는 "통정:"이나 "가선"이라 적는다.
유학호를 얻은 후 다음 단계라 할 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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